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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6/2/24 피택자 훈련 간증 Publish on June 04,202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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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38회 작성일 24-06-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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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에 임직식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피택자 훈련도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임직식 후 6월 9일 주일 오후에 일일수련회를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피택 훈련 중에 매주 한분씩 간증문을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 한 분이 발표하신 간증문 내용을 칼럼에 올려드립니다. 성도님들이 이해하시기 편하도록 표현을 조금 수정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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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공동의회에서 회중으로부터 직분자로 선출된 것에 놀랍고 감사합니다. 요즘 피택 훈련을 받으면서, 벅스카운티장로교회의 직분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책임이 맡겨지는 것인지 진정으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제가 그 책임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20여 년 전부터 우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영적인 의미와 목적을 계속 찾는 구도자의 삶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거든요.  

  작년에, 직분자 후보로 자원하겠냐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때, 배우자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지 않으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봉사할 수 있는 이 영광이 제게 주어진 것이고, 저를 잘 모르시는 성도들이 긍정적으로 투표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서, 제가 가야할 길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고,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6개월째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이 거듭될수록, 봉사하고 싶은 마음과 기쁨도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속에서도 "믿으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요즘 저는 기도와 주일 설교를 통해 날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고 있고, 그럴수록 제 마음도 점점 더 큰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목사님이 인도하는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기다리는 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런 훈련 과정을 통과하면서, 저의 가장 진실한 모습을 나눌 수 있도록 제 마음에 있는 감정적 경계와 영적 경계를 벗겨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봉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이해를 계속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직분자가 된다는 것이 단순히 직함을 갖는 것이 아님을 배워가고 있고, 섬김과 동정심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살아내는 것이라는 것도 진정으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훈련받고 있는 피택 권사님과 안수집사님이 믿음으로 행하며, 기쁨으로 봉사하고, 성도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과 교회의 겸손한 종이 되어 교회 공동체 모두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피택자들과 함께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선한 일을 행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자비의 증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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