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24 신앙회복을 위한 노력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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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우리가 신앙을 쑥쑥 자라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지친 풀처럼 영성이 시드는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일과 쉼과 신앙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여름에 출타와 휴식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신앙이 침체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름에 우리 신앙을 위해 시한을 정해놓고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려면, 우리 마음이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우선, 내 속에 있는 기복 신앙과 번영 신학을 떨쳐내야 합니다. 세상 반 하나님 반을 주장하는 반쪽짜리 진리들을 떨쳐내야 합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하나님만 바라는 신앙을 사모해야 합니다.

둘째, 행동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성전 청결 사건에서 예수님이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과감하게 몰아내셨잖아요. 우리도 내 속에 있는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세속적인 불순물들을 몰아내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 신앙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뭔가 행동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신앙 회복을 위해 어떤 행동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주일 예배에 빠지지 마십시오.

출타, 방문, 출장이라도 가능하면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 오셔서 참석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여의치 않다면 반드시 현지 교회 예배에 참석하거나 본 교회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십시오. 한번 빠지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2. 주일예배 참석이 어려운 경우는 주중 예배라도 참석하십시오.

수요예배나 토요 새벽예배에 참석하시면 됩니다. 지금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습니다.

3. 예배에 집중하는 첫 단계는 일찍 오는 것입니다.

예배시간에 늦지 마십시오. 늦게 오거나 예배 중에 오면 바로 예배에 집중하기 어렵습 니다. 최소한 10분 전에 와서 마음을 정돈하고,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준비 기도하면서 은혜받기를 사모하십시오.

4. 기도에 집중하십시오.

기도는 내 마음과 생각을 예수님께 집중하는 가장 좋은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 작정하고 기도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해진 저녁 시간이나, 잠자기 전 시간에 조용한 장소에서 기도해 보십시오. 조용한 새벽에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수련회에 참석해 보십시오.

죄송하게도 우리 교회는 수련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개최하는 건전한 수련회들을 찾아서 참석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수련회는 신앙생활 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새롭게 회복하고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6. 신앙 서적이나 영화 한편도 좋습니다.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 보십시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기독교 영화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화는 가족들이 함께 앉아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