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23 수련회와 개학준비 Publish on August 2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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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가족 수련회
지난 주간은 수련회 시즌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주 월요일(14일)부터 수요일 (16일)까지 노회 가족 수련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평소에 노회 목사님들과 만날 때는 항상 일 때문에 만나곤 했는데, 이번에는 수련회를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민 교회를 섬기느라 많이 지치신 분들도 계신데, 수련회를 통해 충전되고 회복되는 기회를 가져서 좋았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목사님들끼리, 사모님들끼리, 자녀들끼리 모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서로 아픔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중고등부 수련회
지난 금요일(18일)부터 오늘 주일(20일)까지 중고등부 수련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을 포함해서, 약 25명이 수련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정지혜 전도사님은 지난주에 코비드에 걸리셔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낫자마자 바로 수련회를 인도하시는 일정을 소화하고 계십니다. 전도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 학생들도 여러 상황 속에서도 수련회에 등록하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교사로 봉사하는 선배들도 있습니다. 다들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수련회는 중고등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신앙 성장의 통로입니다. 저도 중학생 때 여름 수련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체험했고, 목사로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마 성도님들 중에도 수련회를 통해 은혜 받은 경험이 다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우리 학생들도 많은 은혜 받고 돌아오도록, 가을학기에는 중고등부가 더욱 부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희진이와 아내
어느덧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Back to School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희 집도 희진이가 방학 동안 bcpc에서 잘 지내었고, 이제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학교로 가기 전에, 아내와 희진이가 8월 27일 밤 비행기로 한국에 계신 할머니를 보살펴 드리려 한국을 다녀옵니다. 매년 할머니를 뵙고, 짧게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저희 부부가 매년 꼭 하는 일인데요. 금년 여름에는 제가 한국에 갈 상황이 아니었는데, 희진이가 대신 가겠다고 해서, 아내와 희진이가 할머니를 (본인에겐 증조모를) 방문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한번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신 줄 압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아내도 혼자 시댁에 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가야 하는 상황인 것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이번에 희진이가 교회에 와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이번에 올 때는 방문객이 아니라 bcpc 가족으로 교회 생활하기를 바랐는데요. 여름 동안 교회에서 봉사도 하였고, 친구와 언니, 오빠도 생기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환대해 주시고 사랑으로 대해 주신 성도님들, 청년부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가서 공부도, 신앙생활도 잘 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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