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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2/11/22 12월 둘째 주 스케치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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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41회 작성일 23-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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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한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할머니에겐 손자가 가장 좋은 약이셨던 것 같습니다. ^^  

  이번 주일은 성례와 사역박람회, 목자/권찰 감사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 유스 그룹에서 3명의 학생이 세례와 입교를 합니다. 강민지 학생 (강태예/양주 집사님 딸) 학생이 세례를 받고, 김예나 학생(김인지 집사 딸)과 이 슬 학생(이우현/경아 집사 딸)은 입교를 합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 손잡고 교회 나오는 신앙이었지만, 이제는 자기 마음으로 결단하고 입으로 고백하는 신앙이 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그리고 이 학생들이 생애 첫 번째 성찬에 참여하는 것도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연말 성찬은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금요일 성찬이 예수님의 고난과 죄 용서, 부활에 대한 묵상에 초점이 있다면, 연말 성찬은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한 것을 돌아보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주의 친절한 팔에 안겼던 시간에 감사하고, 그러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사역 박람회(Ministry Fair)를 개최합니다. 이것은 금년에 처음 시행하는 것인데요. 위원회별로 이루어지는 모든 사역들을 소개하고, 성도들이 그 사역에 동참하는 시간입니다. 교회 입장에서는 사역은 필요한데 봉사자를 찾기가 어렵고, 성도들 입장에서는 교회에 봉사하고 싶어도 어디에서 무슨 사역을 하는지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역박람회는 그 둘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체육관에 위원회별로 부스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예배 후에 그 부스를 방문하셔서 위원회들이 어떤 사역을 하는지 살펴봐 주세요. 그리고 참여하고 싶은 사역이 있다면, 사역 신청서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성도님들이 일인 일 사역씩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목자/권찰 감사의 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초기에는 구역으로 모였다가, 2005년부터 목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황에 따라 체계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수십 년을 한결같이 섬겨 오신 목자님, 권찰님의 수고는 너무나 큽니다. 이제 내년에 성경통독의 해를 맞아서 목장에서 통독그룹으로 개편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고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물론, 상급은 하늘에서 받는 것이 진짜이고, 왼손도 모르게 조용히 섬기셨던 노고를 다 알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는 시간은 참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목원들께서도 목자님과 권찰님들에게 그동안 수고하셨고, 감사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사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끈끈한 공동체로 자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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