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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1/15/23 교우 섬김 위원회를 소개합니다.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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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32회 작성일 23-02-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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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위원회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위원회에 비교적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위원회를 하나씩 소개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소개를 통해 성도들이 각 위원회의 사역을 더 잘 알게 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추가로 위원회 사역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교우 섬김 위원회를 소개합니다. 교우 섬김 위원회는 이풍영 집사님(부인 이해순 권사님)이 위원장으로 섬기게 되셨습니다. 이풍영 집사님은 은퇴 안수 집사님이신데요. 연말에 집사님과 대화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교회의 필요에 따라 어떤 일이든지 섬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에 감사드리면서 교우 섬김을 부탁드렸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교우 섬김 위원회의 가장 큰 사역은 주일 친교(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일인데요. 팬데믹이 시작된 후로는 부엌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 몇 번 음식을 제공하긴 했지만, 온전하게 부엌이 가동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년에는 식사 대신 빵이나 베이글, 머핀 같은 간편식을 제공해 왔습니다. 사실 팬데믹 중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조심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2019년 12월에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후로, 벌써 4년째 팬데믹 상황입니다. 그러니, 언제까지 조심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좀 더 사역을 활성화하려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부 자녀들은 더욱 식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녀들 중에는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교회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간편식이 반복적으로 제공되면서 더 이상 이것을 원치 않고 식사를 하기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올 해부터는 주일에 교회에서 모이는 성경통독 그룹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주일 학교의 자녀들이 부모를 기다리거나, 부모들이 통독 그룹에 참석치 않고 집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교우 섬김 위원회에서 주일 점심을 제공해야 하지 않겠냐고 고민하고 계십니다. 메뉴는 위원장 중심으로 부장님과 봉사자들이 회의로 결정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재정과 인력, 방역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셔야 하고, 상황도 살펴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이번에 교우 섬김 위원회에 사역지원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특히 은퇴 권사님들이 교회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다고 하셨고, 부엌에 들어가서 봉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의 희망을 봅니다. 이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의논하다 보면, 우리 상황에 맞는 길을 찾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봉사부원들이 주축 되어 음식을 준비하겠지만, 예전처럼 통독그룹들이 돌아가면서 봉사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음식 준비와 배식 등에 손길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교우 섬김 위원회에서 의논한 뒤에, 다시 성도님들께 광고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 친교와 강단헌화로 섬기실 분들을 위해, 목양실 맞은편 게시판에 신청서를 붙여 놓았습니다. 혹시 새해를 맞아서 주일 친교나 강단헌화로 섬기고 싶으신 분들은 원하시는 날짜와 성함과 내용을 적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생신이나 기념일 등 함께 축하하거나 감사할 일이 있을 때, 자발적으로 주일 친교나 강단헌화로 섬기는 손길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팬데믹을 극복해가는 이 시점에 이런 섬김의 손길들이 다시 풍성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런 통로와 방식을 통해, 교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성도들도 더욱 힘을 얻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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