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23 평신도 리더십이 이끄는 교회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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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약한 담임목사는 조금은 긴장하면서 성경통독의 해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여러분들의 참여와 열기로 인해 저의 믿음 약함을 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또한 리더들의 헌신 덕분입니다.
성경통독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말씀을 읽자”는 것입니다. 곧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함께 말씀을 읽자”는 것입니다. 소그룹을 강조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소그룹이 강한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소그룹을 통해 리더가 세워지고, 평신도 리더십이 강력해 지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한 사람의 리더십보다는 평신도 소그룹 리더들(혹은 목자들)의 리더십이 세워지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목자나 소그룹 리더들이 주목받고, 존경받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앞으로 교회의 일꾼들도 그렇게 세워지길 원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평신도 리더십의 DNA가 생기길 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소그룹 리더들이 잘 세워질까요? 교회는 리더들에게 영적인 힘을 공급해 주는 통로를 세밀하고,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한, 교회 안의 작은 것 하나에도 리더를 강조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첫 주에 “리더 부부 모임”을 합니다. 또한, 제가 매일 보내드리는 통독편지도 의도적으로 “리더들을 통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의 형편도 가능하면 소속 그룹의 “리더들과” 의논하려 노력합니다.
이것으론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당회에서 의논하면서 2월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수요예배 대표기도”입니다. 지금까지 수요예배 대표기도는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 담당하셨는데, 2월부터는 그 대상을 좀 더 확대하려 합니다. 수요예배 대표기도는 여성리더십이 참여합니다. 즉, 여성 소그룹 리더들과 권사님들이 담당합니다.
둘째, “토요 새벽예배 대표기도”입니다. 지금까지 토요새벽예배에는 대표기도가 없었습니다. 2월부터 토요 새벽기도회에 대표기도를 신설합니다. 대표기도자로는 남성 리더십이 참여합니다. 즉, 남성 소그룹 리더들과 안수집사님들이 담당하게 됩니다.
셋째, “토요 새벽예배 특송”을 시작합니다. 예전위원회에서 교구별, 위원회별로 나누어 순서를 짜서, 소그룹 리더들과 위원장들에게 공지해 드렸습니다.
넷째, “주일 식사 봉사”도 소그룹별로 담당합니다. 2월부터 주일 식사가 시작되는데, 소그룹별로 식사 봉사를 담당합니다. 식단과 음식 준비를 위한 주된 역할은 교우섬김위원회에서 봉사합니다. 그러나 각 소그룹에서는 토요일 새벽에 음식준비에 참여하고, 주일 식사시간에 배식하고, 설거지하는 것을 도와주시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아마 1년에 두어 번 정도 순서가 돌아올 것입니다. 이 봉사도 의도적으로 소그룹별로 담당하게 했습니다. 이런 봉사를 통해 소그룹이 함께 뭉치고, 힘을 모으는 통로가 되길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시도입니다. 아무쪼록 소그룹과 평신도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이 시도에 동참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우리 교회를 평신도 리더십이 강한 교회라고 널리 소문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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