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23 2월 첫 주 스케치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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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주입니다. 성경통독을 시작하면서 창세기 1장을 읽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레위기를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민수기로 들어갑니다. 요즘 성도님들의 관심이 통독에 많이 집중되신 것 같습니다. 심방하고 성도들을 만나면 통독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처음에 통독 그룹으로 나누는 게 될까 싶었는데, 막상 나누고 보니 참 좋다는 분도 계시고요. 전교인이 통독하는 것이 될까 싶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통독으로 은혜 받는다는 분도 계십니다. 이번 주에 어느 분 댁에 심방을 갔는데, 본인은 금년에 통독을 못한다고 선언하셨답니다. 그런데 리더 부부가 얼마나 열심히 연락하고 섬기는지, 그 섬김에 못 이겨 통독을 시작해서 지금은 너무 잘 읽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카톡방에 구절을 올리려다 보니, 두세 번 반복해서 읽는다는 분도 계시고, 성경을 필사하고 계신다는 분도 만났습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 필사한 노트를 보여주시는데,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우리 교회는 목사보다 훌륭한 성도님들이 참 많으신 것을 자주 느낍니다. 한 달 동안 전교인이 기쁘게 통독하고 있는 것이 통독 리더 부부의 헌신 덕분이고, 그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인 것 같습니다.
2월부터 주중 예배에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요예배에는 여성 통독리더와 권사님들이 대표기도하기로 하여, 첫 번째로 송수현 집사님이 대표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 새벽 예배에는 남성 통독리더와 안수집사님들이 대표기도하기로 했고, 첫 번째로 박성용 집사님이 대표기도 했습니다. 또한 토요새벽예배에서 통독그룹들과 위원회가 특송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 주에 첫 순서로 박성용, 김건엽, 김인옥, 박재범 그룹에서 특송을 하셨습니다. 특송하는 모습에 은혜 받았다고, 또 팬데믹 전에 했던 것을 다시 시작하니 이제 조금씩 예전 모습을 회복해 가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특송 후에 파네라에 가서 아침모임을 하셨다는 그룹도 있었습니다. 참 감사한 모습들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주보의 폰트(글씨체)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주보는 모든 성도님들이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여러 달 동안 준비를 했고, 교역자들과 당회에서도 미리 검토를 했습니다. 내용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글씨체만 바꾸었습니다. 고딕체가 명조체보다 글씨가 커서, 읽기가 좋다고 해서 바꾸어 보았는데요. 우선 몇 주 동안 시행해 본 뒤에, 최종 결정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제직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남녀 서리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를 교회의 제직이라 합니다. 현재 교회의 직분자로 봉사하시는 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강의와 각 위원회 presentation, 서기 장로님의 광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선 제가 짧은 강의 두 개를 합니다. 금년 목회 방향을 소개해 드리고, 새로 대표기도하시는 분들을 돕기 위해 대표기도하는 방법을 짧게 강의합니다. 그리고 위원회에서 제직들에게 소개하고, 광고할 내용들을 presentation 하고, 당회 서기이신 김철우 장로님이 최근 당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안건들을 미리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마지막에 박성일 목사님이 제직들을 위해 강의해주시고, 통성기도를 하고 마칠 예정입니다. 제직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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