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2 통독 그룹 리더를 모집합니다.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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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동안 저희 부부를 위해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코비드 바이러스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건강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컨디션이 잘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10월에 기도해 주실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통독 리더 모집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내년이 성경통독의 해입니다. 10월 말까지 통독 그룹의 리더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총 44명의 리더가 필요합니다. 한 그룹에 10명씩 소속된다면 총 44그룹이 모이게 됩니다. 기존 목자들 가운데 은퇴하시는 5분을 제외하면, 24명의 목자가 내년에도 봉사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리더 20명을 새로 모집해야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제가 걱정은 제일 많고, 믿음은 제일 부족한 것 같습니다. 헛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5명이 모집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앞으로 5명의 리더가 더 필요합니다. 통독 그룹의 리더로 준비된 일꾼을 보내 달라고 더욱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마음에 감동되시는 분은 망설이지 말고 자원해 주세요.  

   저는 남자 리더들이 많이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모집 상황을 볼 때, 상대적으로 남자 리더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정에서도 남편이 가정의 제사장으로 서야 하는 것처럼, 교회적으로도 남자 리더들이 더 많이 세워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할 때, 더 많은 남자 리더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부인들에게 권면합니다. “내가 도와줄 테니, 당신이 리더해 보세요.”라고 남편들을 많이 권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참고로, 통독 리더는 어렵지 않습니다. 통독 그룹이 만들어지면, 첫 모임 때 앞으로 해야 하는 사역들을 알려 드리고, 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씩 맡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카톡방 운영 담당, 모임 시간 담당, 모임 장소 담당, 간식(식사) 관리 담당, 기도제목 적는 담당 등, 소소한 역할이라도 서로 나눠 맡깁니다. 

   그룹이 만들어지면, 매주 비슷한 루틴으로 돌아갑니다. 주중에는 매일 성경 읽고 한 구절씩 카톡 올립니다. 주말에는 매주 모여서, 읽은 내용 중 은혜 받은 것을 돌아가면서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마치면 됩니다. 리더가 하는 일은 매주 모일 때 사회 보고, 모임보고서 쓰는 역할입니다. 처음 생각할 땐 매주 모이는 것이 어려워 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 모일 때는 목원들과 일정 맞추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매주 모이면, 시간 장소를 미리 정해 놓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확 줄어드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만 모이기 때문에, 짧게 모이고 헤어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원하시는 그룹은 길게 모이셔도 됩니다. ^^)   

   우선, 10월 말까지 해야 할 일은 통독 리더를 모집하는 일입니다. 좋은 리더들이 많이 지원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옆에서 적극적으로 권면해 주세요. 그리고 마음에 감동되시는 분들은 주저마시고, 리더로 자원해 주세요. 그래서 내년에 온 교회가 말씀의 은혜 속으로 푹 빠져 보기를 원합니다. 혼자 읽으면 어렵지만, 같이 읽으면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내년 통독의 해가 은근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