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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1/27/22 추수감사절에 생각해 보는 감사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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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2회 작성일 23-0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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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감사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일 감사해야겠지만, 감사절에는 더욱 감사에 집중하게 됩니다. 추수감사절의 감사는 감사할 조건이 넘쳐서 감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불행한 현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베푸실 미래를 바라보면서 미리 감사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감사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청교도들을 태운 May Flower 호가 Boston에 도착했을 때가 1620년 12월 18일이었습니다. X-mas season이었으니까, 보스턴에 하얗게 눈이 왔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눈 온 경치가 운치 있어 보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눈밭에서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첫해 겨울에 102명중에 44명이 굶어 죽고, 얼어 죽었습니다. 그다음 해의 농사도 망쳤습니다. 그런 중에 금식기도 대신 감사기도를 하기로 결단했고, 그 감사 후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에 수확한 곡식과 야생에서 잡은 칠면조와 주워온 과일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 최초의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지나면서, 저의 감사 제목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BCPC에 부임하게 하심을 감사

  2. 부임을 결정하면서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 응답을 받고 부임하게 하심    을 감사

  3. 우리 교회에서 여러 성도님들을 섬기게 하시고, 과분하게 사랑받게 하    심을 감사

  4. 성경 통독의 해를 준비하면서 좋은 리더들을 세워주시고, 그룹 편성도    잘 진행되게 하심을 감사

  5. 사역하면서 아내와 더욱 친밀한 관계, 동역의 관계를 만들어 주심을 감사

  6. 자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생활 잘하고, 열심히 살게 하심을 감사

  7. 이번에 할머니를 뵈러 가게 하심을 감사

  8. 사도행전 설교를 통해 우리 교회가 어떤 공동체가 되어야 할지 알게 하    심을 감사 

  9. 내년에 성경통독을 통해 교회에 베푸실 은혜를 기대하게 하심을 감사

  10. 우리 교회의 미래를 꿈꾸게 하시고, 소망하게 하심을 감사

  적으면 적을수록 감사 제목은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칼럼에 옮기지 않은 개인적인 감사 제목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적는 과정을 통해서도 유익을 얻었습니다. 그 순간의 감격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고, 무엇이 감사한지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추수감사 주일에 여러분들도 각자의 감사 제목을 한번 적어 보시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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