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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7/17/22 제 이름은 김인환B입니다.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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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93회 작성일 23-02-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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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가 하는 일들 중의 하나가 장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내년 교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두가 알다시피, 교육부서들마다 교사가 부족합니다. 학생들이 없으면, 우리 교회의 미래도 없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할 교사가 필요합니다. 당장 초등부 교사 1명, 중고등부 교사 1명이 있어야 발등의 불을 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곧 새 학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교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물론, 유아부와 유치부에서도 내년에 교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디 많이 지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장래를 위해 또 하나 준비하고 있는 것이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행정에 너무 매이면 교회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적당한 행정은 교회의 체계를 잡아주고, 사역을 뒷받침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 교적관리입니다. 최근에 교회에서 “디모데”라는 교적관리 프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교인들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전교인의 교적을 새로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제출해주신 정보를 디모데에 입력하여 목회 활동에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개인 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도 체계적으로 제한됩니다. 이런 것을 위해 전문업체의 제품을 구입한 것이니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그리고 교적을 새로 받으면서, 성(last name)을 바꾸기 원하시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몇 분들이 사회에서 사용하는 이름과 교회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달라 헷갈리므로  바꾸고 싶다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분에게 동일한 기회를 드리기 위해 교회 전체에 광고하여 신청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11분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는 바뀐 성으로 불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임복자(김복자), 이영신(김영신), 이주영(김주영), 윤진희(김진희), 안혜선(배혜선), 이은선(신은선), 은종국(오종국), 심회진(윤회진), 하은숙(이하은숙), 신난숙(함난숙), 구향순(황향순) 

  또한 교인들의 이름을 정리하면서, 동명이인이 몇 분 계신 것을 발견했습니다. 구분하기 위해 성함 뒤에 ab를 붙였습니다. 기준은 교회오신 순서대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도 동명이인입니다. 제가 목사라도 저희 교회에 늦게 왔으니 김인환B이고, 김인환 집사님이 먼저 오셨으니 김인환A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동명이인이 오신다면, 디모데 교적프로그램에 등록되는 순서대로 자동으로 ab가 붙여질 것입니다.  

  김영희A 명예권사/ 김영희B 서리집사 

  김인환A 명예집사/ 김인환B 목사

  김재영A 서리집사(여)/ 김재영B 성도(남) 

  김현진A 성도(여)/ 김현진B 서리집사(남)

  백애경A 협동권사/ 백애경B 서리집사 

  장은주A 성도/ 장은주B 은퇴권사

  바뀐 성함을 잘 살펴봐 주시고, 기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어찌 보면 별것 아닌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작은 노력들이 교회를 더 체계적으로 만들고, 앞으로 교회가 더 효율적으로 사역하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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