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22 유아세례, 입교 그리고 성찬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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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와 다음 주는 교회에 기쁜 일이 있는 주일입니다. 모두 네 명이 유아세례나 입교를 받게 됩니다.
세례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는 것이고, 동시에 교회 앞에서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례에서 중요한 고백의 내용은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며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것은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는데,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니, 나는 주인을 모시는 종으로서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아기 한 명이 유아세례를 받고, 학생들 세 명이 입교를 합니다. 유아세례는 만 2세까지의 아기가 받을 수 있으며, 부모 중 한 쪽만 믿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례는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여 부모가 아기를 대신해서 신앙고백 하는 것이고, 아기를 신앙 안에서 잘 양육하여 믿음을 계승시키겠다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김용성 목사님과 김미혜 사모님이 딸 Bethany를 믿음 안에서 양육하겠다고 고백하면서 유아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아세례 받은 후 만 15세 이상이 되면 입교문답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김수지, 김휘성, 김희진, 세 명의 학생이 이번에 입교를 합니다. 입교자들은 어릴 때 유아세례를 받았기에, 이미 세례교인입니다. 그러나 사실 아기 때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자기의 신앙을 고백할 수도 없었고, 의미를 이해할 수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십 수 년 동안 부모와 교회가 이 아이들을 신실하게 잘 양육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신앙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 자란 학생들이 드디어 입교를 통해 정식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을 고백한 교인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예배와 모임에 참석하고, 신앙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회의(예를 들어, 공동의회)에도 정식 회원으로서 참석하고, 투표하는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성도로서 매일의 삶속에서 주님을 섬기고, 교회에 헌신할 책임을 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입교자는 이제부터 성찬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도 세례식 후에 성찬을 베푸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입교자들은 첫 번째 성찬에 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성찬은 단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찬은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예식인데.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재하는 통로입니다. 성찬에 성령이 임재하시고, 역사하십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 육체가 입으로 떡을 먹듯이, 우리 영혼은 믿음을 통해 예수님의 몸을 영적으로 먹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의 몸은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역사해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찬 전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저도 이번 성찬도 성령 충만한 성찬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길 기도하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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