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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4/17/22 주인공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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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87회 작성일 23-02-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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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Easter!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날입니다. 이날은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입니다. 저는 이 날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교회에서도 부활을 축하하며, 여러 가지 행사를 합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밝은 색 양복 을 골라 입었고, 넥타이도 흰색을 골랐습니다. 아마도 강대상 꽃 장식도 흰색으로 했을 것 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을 흰색으로 축하하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계란에 대한 기억인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부활절 아침에 삶은 계란을 받곤 했습니다. 미국에 오니, 우리 아이 들은 egg hunt를 했습니다. 오늘도 주일학교 아이들은egg hunt를 할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즐겁게 부활절을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요즘 마켓에 나가면 Easter Bunny 장식품이 많습니다. 교회 오는 길에 세워진 큰 간판에는 “It’s not Easter…. without a ham.”이란 선전문구도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부활절이라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단어가 초콜릿 캔디, 젤리빈, 염색한 계란 바구니, 부활절 모자, 햄을 먹는 가족식사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들이 부활절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여기에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활절 행사를 할 때 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주객이 전도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의 주인공은 “부활하신 예수님”이십니다. 부활절 계란은, 예수님이 돌로 막았던 무덤을 깨고 나오신 것을 축하하는 소품입니다. 우리가 계란을 소품으로 사용할 때에나, 다른 행사를 할 때도, 늘 주인공이 예수님이신 것을 강조하면 좋겠습니다. 만약 예수님과 연관 없게 되면, 소품들은 다  소용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탄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산타클로스도  아니고, 선물도 아니고, 탄생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매주 교회 나올 때에도 기억해야 할 주제입니다. 우리 교회의 주인공은  목사도, 장로도, 권사도, 집사도 아닌 오직 예수님 이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가정의 주인공도 아빠도, 엄마도, 아이도 아닌, 오직 예수님 이십니다.


   오늘 부활절,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마음껏 축하하며, 크게 즐거워 합시다. Happy E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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