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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25/24 피택 훈련 간증문을 소개합니다. Publish on February 27,202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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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2-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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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피택 훈련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12월에 시작해서, 3개월째 훈련하고 있습니다. 매주일 점심 식사 후에 2시간 정도 훈련이 진행되는데요. 기존 직분자의 나눔, 피택 훈련자의 간증, 강의,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택자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피택 훈련 간증문을 발표한다고 했잖아요? 오늘은 그 중 하나를 무명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피택자들이 좋은 일꾼으로 훈련받도록 성도님들도 더욱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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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피택권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생각해 보려하니, 부담감이 확 밀려옵니다. 우리 교회로 발을 들여놓은 지 21년이 되어가며, 사실 여러 번 피택권사 권유를 받았지만, 그때마다 손사래를 치며 가볍게 거절하였습니다. 권사 직분에 별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었습니다. 권사 직분이 없다고 해서 봉사를 안 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직분자가 되기 전과 된 후의 행동이 달라지는 실망스러운 사례들을 보면서, 난 절대로 권사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나도 그런 취급을 받을까 두려워서, 아니 내가 변질될까 두려워서가 더 맞는 말일 듯싶습니다.

  작년에 교회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어느 때보다 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픔이 나의 기도제목이 되었고, 기도할 때마다 마음 한 귀퉁이가 패이듯 아팠고, 또 많이 슬펐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나의 마음가짐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성령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기도하다 보니, 앞서 말했던 권사직분 없어도 봉사할 수 있다는 마음도 나의 교만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네가 원하고, 할 수 있는 것만 할거니?” 예수님이 야단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하기 싫은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그래 이젠 내가 하지 말고, 예수님과 함께 하자. 어떻게든 하게 해 주시겠지’하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꾸준히,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나 뿐 만이 아니라 우리 피택자 12명이 다 같은 마음으로 서로 끌어주고 보듬으면서, 교회를 바로 세워가는 사랑의 동역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후에 세워질 후배 피택자들의 표본이 되길 바라 봅니다.

이제는 몰려왔던 부담감을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바꿔 보려 합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우릴 통해 하실 일을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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