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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7/7/24 목장 자율 사역 기간 Publish on July 07,202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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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7회 작성일 24-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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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입니다. 자녀들이 방학을 했고, 휴가를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숨 가쁘게 달리던 삶을 잠시 멈추어 쉬면서 재충전하기도 하고, 일상에 쫓겨 만나지 못했던 분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여름은 신앙적으로도 중요한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나바호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8월에는 유아/유치/초등부 연합 VBS와 중고등부 수련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목장 자율 사역 기간을 가집니다. 작년에는 통독을 했기 때문에, 여름에도 소그룹모임을 하였는데요. 금년에는 예년처럼 7-8월에 자율 사역 기간을 가지고, 9월부터 하반기 목장사역을 시작합니다. 자율사역기간은 말 그대로 공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모이는 모임이란 뜻입니다. 비정기적이고, 비형식적입니다. 자율 사역에 대해 정해진 룰(rule)은 없습니다. 어떤 형태든 좋습니다. 평소처럼 매주 모이셔도 되고요. 형식에 매이지 않고 캐주얼하게 만나셔도 좋습니다. 혹시 목장 식구들의 출타가 많아서 모이기 힘든 상황이라면, 몇 주 쉬셔도 괜찮습니다.  

  자율 사역기간에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여기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첫째, 주일에 잠시라도 모여서 목장식구들과 교제를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점심식사를 같이하셔도 좋고, 식사 후에 잠시 다과를 나누셔도 좋습니다. 

둘째, 주중에도 종종 연락을 나누어 주십시오. 목원들 간에 전화나 카톡을 통해 교제의 끈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여름이 다가기 전에 근처 공원에 나가 피크닉이나 하이킹, 캠핑을 하셔도 좋습니다. 집 뒷마당에서 모여도 좋습니다. 바비큐 파티나 야외 식사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넷째, 평소에 만나기 쉽지 않았던 분들과 교제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른 목장 식구들과 교제하셔도 좋고, 교회 밖에 계신 분들과 만나셔서 전도의 기회를 만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째, 목장 모임이 없으면 영적인 흐름이 끊기기 쉽습니다. 여름동안 개인적인 목표를 정하여 영성에 집중해 보십시오. 예배에 몇 회 이상 참석하기, 성경을 몇 장 읽기, 기도를 얼마동안 하기 등 개인적인 목표를 정해서 실천해 보십시오. 

여섯째, 충분히 휴식하십시오. 그동안 여러 모임과 사역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시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잘 쉬시고 재충전해 주십시오. 

일곱째, 소식이나 기도제목, 출타 계획 등이 있다면, 목자를 통해 교회에 알려주십시오.

여덟째, 목자님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목장에서 가장 수고가 많은 분들이 목자 부부이십니다. 전반기 동안 수고하신 것을 치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작은 선물이나 커피 한잔, 따뜻한 말 한마디만 나누어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후반기 목장에서 더욱 반갑고, 활기차게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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