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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8/4/24 수요 선교보고에 초대합니다 Publish on August 04,202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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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0회 작성일 24-08-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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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수요예배에 반가운 손님이 오십니다. 우리 교회가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는 장석창, 이은주 선교사님이 오셔서 선교보고를 해주십니다.  

  장 선교사님 내외는 슬하에 순호 형제(25세)와 예영 자매(21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귀한 인재를 선교사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장 선교사님은 이곳 필라델피아에 있는 비블리컬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 Div)와 카운슬링 석사(MA in Counseling) 공부를 하셨고, 미국 교사 자격증(수학, 역사)도 있는 인재입니다. 교사 자격증은 사역하시다가 필요하셔서 안식 년 때 취득하셨다고 합니다. 이 선교사님도 물리 치료학 박사(Doctor of Physical Therapy)인 인재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2000-02년에 중고등부 전도사(장 선교사님)와 유아부 사역자(이 선교사님)로 사역하셨습니다. 그때도 많은 분들이 선교사님의 사역을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4년에 씨드 선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선교지로 파송받아 나가셔서 지금까지 사역하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협력선교사로서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습니다.

  파송 후부터 지금까지 이슬람권 나라들에서 사역하셨습니다. 파송 초기에 아랍어와 중동 문화 훈련을 철저하게 받으셨고, J국, Y국, M국을 거쳐, 지금은 I국에서 사역하고 계십니다. 이슬람 국가에 외국인이 들어가서 지내는 것이 힘든데, 교사 자격증이 있어서 국제학교 교사로 활동하면서 선교하고 계십니다. 그 외에도, 현지 교회와 협력 사역, 전도 사역(성경 나누기), 난민 사역, 국제 커플 사역, 한글학교 사역 등 현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 선교사님은 물리치료사로서 장애아동 물리치료 사역, 복지시설 치료 사역, 고아원 사역, 난민 캠프 물리치료 사역 등을 해오고 계십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장기 사역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여러 이유로 몇 년에 한 번씩 나라를 바꾸셔야 했습니다.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새로 적응하고 정착해야 하잖아요. 우리는 한국에서 미국에 정착해 사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데, 몇 년에 한번 씩 나라를 바꾸어 사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까요? 그러나 결코 선교를 포기치 않고, 묵묵히 사역하고 계십니다.

  Y국에서 사역할 때는 아랍의 봄 영향으로 쿠데타가 일어나서, 급히 탈출해야 하는 위기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태국에 머물며 중동으로 돌아갈 기회를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이슬람 지역에서는 직접 전도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곳 주민과 사귀면서 친구가 되고 조심스럽게 전도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접근한다고 해서, 전도되는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최근에도 전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프린트된 복음”을 거절하고, 이러면 신고당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합니다. 참으로 낙숫물로 바위 뚫는 것 같은 사역인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사역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십니다. 

  이번 수요예배에 오시면, 지면으로 다 소개하기 어려운 많은 보고와 간증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설교 본문을 미리 주셨는데, 마침 우리가 성경 통독하고 있는 본문이었습니다. 우연 속에 역사하셨던 룻기가 생각납니다. 저는 이번 선교 보고가 참으로 기대됩니다. 부디 많이 오셔서 선교보고도 함께 들으시고, 기도에도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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