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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3/12/23 찬양위원회를 소개합니다. Publish on March 13,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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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6회 작성일 23-03-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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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5일 칼럼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위원회를 하나씩 소개해 나가려 한다고 했는데요. 그동안 이런저런 내용 때문에, 기회가 뒤로 밀렸습니다. 이번 주에 마침 기회가 되어 찬양위원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찬양위원회는 말 그대로 찬양하는 사역을 담당하는 위원회입니다. 주일 1부 예배를 섬기는 예루살렘찬양대와 2부 예배를 섬기는 시온찬양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에벤에셀찬양팀은 수요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찬양대와 찬양팀은 예배를 섬기는 역할을 합니다. 예배가 매주 있잖아요. 따라서 찬양 사역도 매주 해야 합니다. 1년 52주를 쉼 없이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오랫동안 한결같이 봉사해 오고 계신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코비드로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했을 때는 영상으로 찬양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하셨습니다. 

  찬양대와 찬양팀은 여러 사람이 함께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하는 사역입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을 맞추고, 팀 웍을 다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요. 아마도 찬양대가 매주 해야 하는 가장 큰 사역은 서로 다른 성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매주 마음을 맞추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양위원회는 평신도 리더십의 좋은 샘플이기도 합니다. 금년에 찬양위원장으로 김명석 집사님(부인 김인실 집사님)이 섬기고 계신데요. 원래 2부 대장으로 오랫동안 섬기셨는데, 자연스럽게 위원장으로 세워진 경우입니다. 시온찬양대(2부) 뿐 아니라, 에벤에셀찬양팀(수요예배)의 싱어로도 봉사하고 계십니다. 그런 섬김과 헌신을 통해 리더로 준비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이 평신도 리더가 세워지는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위원회에서도 이런 케이스들이 더 많아지길 소망해 봅니다. 그래서 신실한 평신도 리더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길 바랍니다.

  어떤 의미에서, 찬양대는 영적인 선봉장입니다. 찬양대가 목숨을 걸고 순종하며 앞장서서 찬양했을 때, 브라가 골짜기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요(대하 20장). 교회에서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예배에서 찬양으로 마음이 열릴 때, 말씀은 더욱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초신자들은 예배에 참석했다가 찬양에 감동되고 마음이 열려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는 간증을 자주 하십니다. 그래서 초신자들에게 찬양대는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찬양은 기존 신자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찬양대는 교회가 주님의 몸된 공동체가 되어가야 한다는 것을 매주 몸소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찬양대는 음악을 도구로 사용하지만, 음악을 추구하는 곳은 아닙니다. 찬양대가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 마음을 드려 찬양하는 것이고, 한 팀이 되어 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즉, 찬양 공동체가 찬양대가 추구해야 할 비전입니다. 그리고 온 교회는 그 모습을 보면서, 교회를 공동체로 이뤄 가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교회가 찬양위원회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로 빚어져 가길 소망해 봅니다.

  최근 찬양대에 멤버들이 더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특히 남성 파트에서 봉사하실 분들이 필요한데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마음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많이 지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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