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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5/21/23 사역자 청빙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Publish on May 22,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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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23-05-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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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저희 교회에서 일꾼을 청빙하는 중에 있습니다. KM 담당, Education /Youth Group 담당, 유치부 담당 교역자를 청빙하고 있고요. 또한, 찬양대에서도 지휘자를 청빙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역자가 중요합니다. 한 분이 제대로 헌신하고 사역하실 때 생기는 결과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박재석 목사님이 KM 담당 부목사로 부임해 오셨는데요, 너무나 잘 정착하고 계십니다. 하시는 사역마다 부드럽게 잘 적응하고 계시고, 기존 멤버들과도 잘 섞이고 계십니다. 관여하시는 사역마다 힘을 얻고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박 목사님을 좋아하시는 것을 볼 때, 저도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렇듯, 좋은 사역자가 청빙되어 올 때, 교회는 큰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일반 직장에서 직원 뽑듯이 사역자를 뽑고 있고, 사역자들도 일반 회사에 들어가듯이 교회를 선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일반 직장의 일꾼을 뽑는 것과는 달라야 합니다. 물론, 필요한 부서에 사람을 뽑고, 월급을 지불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차이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회사나 기관에서는 직원을 모집하거나, 일꾼을 채용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직원을 청빙한다고 말합니다. 청빙(請聘)은 “청할 청” “부를 빙”인데요. 청하여 모신다, 부탁하여 부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필요한 일꾼을 청하여 모셔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역자들이 청빙되어 오시면, 함께 마음 모으고 힘 모아서 같이 사역해 나기길 소망합니다. 좋은 일꾼은 슈퍼맨처럼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나, 엄청난 카리스마로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혼자 하면 더 빠르고 편할지라도, 함께 일하는 가운데 일꾼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좋은 일꾼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 좋은 일꾼을 모셔오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꾼이어도 좋은 교회를 만나야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일하자고 요청할 때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야 좋은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함께 할 사람이 없으면, 결국 혼자 일하거나, 일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에 오실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신나게 주님의 교회를 세워나갈 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일하면서, 함께 도우면서, 즐겁게 일하는 일꾼들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에 대한 소식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아들이 두 주전에 대학을 졸업해서, 이곳에 왔는데요. 지난 주중에 LA에 직장 인터뷰하러 갔다가 바로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바로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자녀의 진로를 놓고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계신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으려 했었는데요. 그래도 저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주셨고, 또한 기도응답이기에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동부에서 직장을 구하길 바랬는데, 다시 서부로 갔다는 것입니다. 동부의 회사에도 많이 지원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하네요. 저희도 가족이 떨어져 지내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 곳으로 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아들의 졸업과 취업을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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