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23 내년 목장 재편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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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에 성경통독을 시작하던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연말이 두 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교회도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말에 EM이 일박수련회를 다녀왔고, 교육부서들은 성탄 발표회 연습이 한창이고, 찬양대도 성탄 칸타타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소그룹 재편성일 것입니다. 금년에는 통독그룹으로 모였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 소그룹 편성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통독 소그룹은 금년까지만 모이고, 내년에는 목장으로 다시 모이게 됩니다. 목장을 편성하는 방법은 지난 번과 비슷합니다. 

1) 목자를 선정하고, 

2) 그 목자에게 지원하고,

3) 목장을 모이게 됩니다.

1. 목자 선정

우선, 금년에 소그룹 리더하신 분들이 내년에도 목자로 헌신해 주실 것입니다. 교구 장로님들이 교구별로 확인하고 계십니다.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내년 목장을 위해 재헌신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 새로 목자로 헌신하실 분도 필요합니다. 저나 교역자들, 장로님들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목장 지원

목장 지원이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일 텐데요. 목자가 선정되면, 작년처럼 게시판에 목자 사진을 붙이겠습니다. 원하시는 목장에 지원해 주세요. 기존 목자에게 지원하셔도 되고, 다른 목장으로 옮기셔도 됩니다. 혹은 원하는 분을 목자로 추대하셔서 그 목장으로 모이셔도 됩니다. 1, 2, 3순위로 지원해 주시면, 교회에서 전체 상황을 보면서 배정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원하시는 그룹에 배정해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후 순위에 배정될 수도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3. 목장 모임

목장 모임은 지난주 설교 나눔을 하고, 감사제목과 기도제목 나눔을 하는 모임입니다. 목장은 매주 모이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모이실 수도 있습니다. 대신, 모이는 계획이나 상황을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교회에서 모이셔도 되고, 집에서 돌아가며 모이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모이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모이다 보면, 음식 준비가 부담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모이더라도, 음식은 일식삼찬으로 해주세요. 음식보다 나눔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 편성 기간

목장 재편성이 금년 연말에 시작되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성이 완료되려면 내년 1월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2월부터 새로운 목장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동안에는 통독그룹 모임을 계속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 목장이 확정되면, 날짜를 정해서 한꺼번에 이동하고, 새 목장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과정이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