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23 사 46-48장, “48장 이스라엘의 구원”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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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7/26/23 사 46-48장, “48장 이스라엘의 구원” Publish on July 26,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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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67회 작성일 23-07-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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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사 48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 묵상하겠습니다.


I. 문맥 이해하기

이사야서가 긴 성경이기 때문에, 문맥을 이해해야 한다고 거듭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40-66장까지가 이사야서의 2부에 해당한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을 좀 더 세분해서 나눌 수도 있습니다.

* 40-48장: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

* 49-57장: 고난의 종 메시아 

* 58-66장: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


오늘 읽을 46-48장은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예언하는 부분입니다.

오늘 통독 범위를 장별로 요약해 볼 수도 있습니다. 

* 46장: 바벨론 제국 우상들의 멸망

* 47장: 교만한 바벨론 제국의 멸망

* 48장: 이스라엘의 구원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읽으면, 전체 내용과 흐름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II. 48장 이스라엘의 구원

오늘은 이 중에서 48장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 묵상하려 합니다.

48장을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앞부분(48:1-11)은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뒤에도 여전히 교만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유다는 자기들의 야곱의 후손이고, 유다 지파의 혈통임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이중성을 지적하십니다.

“(사 48:1)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하며,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너희는, 이를 들을지어다.”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면서도 실은 성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이름으로 맹세하고 하나님을 부르는 신앙생활의 형태는 있지만, 정작 진실이나 공의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돌이키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고, 놀라운 역사도 체험시켜 주었지만, 그때뿐 입니다.

다시 죄악된 모습으로 돌이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그들이 얼마나 완고한지, 목은 쇠의 힘줄같이 질기고, 이마는 놋처럼 단단하다고 하십니다(4절).

너무나 답답한 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멈추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이 이루실 새 일이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한 일입니다(6절). 듣지도 알지도 못했던 일이 될 것입니다(8절).

하나님이 구원사역을 멈추지 않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영광과 찬양 때문입니다.

“(사 48: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예를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영예를 위하여(9절)”, “나를 위하여(11절)”라고 반복하시는 것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열심히 얼마나 위대하신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2. 뒷부분(48:12-22)은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번 메시지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48:12~16은 40~48장의 요약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위로하시는 메시지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놀라운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1)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셨습니다(12절).

1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으라”하셨는데요.

12절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반복합니다.

(사 48:12) 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

“나를 들으라”는 것은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는 뜻입니다.

(무슨 말을 들어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2) 이스라엘의 신이요 보호자는 창조주 하나님입니다(13절). 


3)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갈 지라도 하나님이 다시 해방시켜 주실 것입니다(14-15).

역사적으로 보면, 하나님은 고레스를 페르시아의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에게 귀환령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메시아와 성령을 보내주실 것입니다.(16절)

“(사 48:16) ...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메시아)와 그 신(성령)을 보내셨느니라.”


5)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속해 주실 뿐 아니라, 순간순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17절)


6)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면, 평화가 강물같이 흐르고, 공의가 바다의 파도같이 넘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18절). 또한, 자손은 모래알처럼 많아지고,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19절)


7) 그리고, 갈대아에서 귀환시켜 주실 때에 사막의 바위에서 물을 내셔서라도 이스라엘이 목마르지 않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토록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할 이유가 이토록 분명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끄시고, 인도해 주실 길에 대해 기대하게 됩니다.


주여, 

우리의 길도 인도해 주소서.

우리가 사막에 있게 되면, 그 사막에 길을 만들어 주소서.

그 사막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소서.   

오늘도 저의 인생을, 우리 교회와 소그룹들의 앞날을 축복하시옵소서.

그리고 주의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Vdjk2joz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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