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23 시 73~77편, “73편 영적 슬럼프” Publish on June 15,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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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 묵상할 본문은 시편 73편입니다.
시편 73편은 시편 제3권의 첫 번째 시이고, [아삽의 시]입니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 자손들은 다윗 시대부터 성전 찬양대로 봉사했습니다(대상 25:1).
150편의 시편 중에 아삽의 시편이 12편이 있는데요.
73~83편에는 아삽의 시편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아삽의 시편은 다윗의 시편들과는 약간 색깔이 다른 것 같습니다.
73편에서 아삽은 신앙인들의 고민을 드러냅니다.
시의 전반부는 신앙인들이 가질 수 있는 영적인 슬럼프를 묘사합니다.
“나는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시 73:2)”
아삽은 지금 거의 실족할 위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삐졌습니다.
주변의 악인들이 형통한 것을 보고, 열을 받은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백성인 난 뭐야?”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분명히 악한데, 건강하고, 오래 살고, 돈 잘 벌고, 자식도 잘됩니다.
그래서 “내가 내 마음을 정히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시 73:13)”라고 탄식합니다.
헛되도다 라는 탄식은 전도서를 떠오르게 합니다.
물론, 성경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잠 24:1).
그러나 현실에서는 저도 아삽의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악인이 형통한 모습에 화가 나고,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73편의 시인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했는지 궁금해집니다.
1.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시 73:16) 내가 어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시 73:16)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시의 후반에서는 노래의 빛깔이 바뀝니다.
성소에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났다는 말입니다.
아삽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러면 그렇지."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1) 악인의 흥함은 잠시입니다.
겨가 바람에 날려서, 잠시 공중에 떠 있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시 1:4).
2) 그리고,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나중에 바울도 말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롬 11:1).”
3) 그리고, 자기의 흔들림은 감정의 동요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설득합니다.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라는 질문이 내면에서 올라왔지만, “아니다. 이는 나의 연약함 이다”라고 확실하게 대답합니다(시 77:7, 10).”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 비결은, 사람들을 바라보던 나의 눈을 돌려서,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데 있습니다.
인생이 당면하는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데 있습니다.
● 한나도 브닌나로 인해 어려움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 여호와 앞에 심정을 토로했을 때(삼상 1:7, 10, 15), 문제의 해결을 경험했습니다.
● 하박국도 죄악 된 세상을 보면서 좌절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루에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2. 그래서 아삽은 다시 힘을 내어 노래합니다.
73편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시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28절을 묵상하며 3가지 결심을 합니다.
1) 저도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려고 애써야겠습니다.
오늘도 순간순간 주님과 대화하며, 늘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애써야겠습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의 피난처로 삼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이 없을 순 없습니다.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기고, 해결하느냐가 포인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면서, 저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겠습니다.
3) 제 마음을 들여다보니,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마음에는 세상에서의 출세에 대한 부러움이 섞여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시편 1편의 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인지, 악인의 결국이 어떠한지…
(시 1: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하늘 복을 추구하며 살려고 애써야겠습니다.
4) 주의 행사를 전파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을 말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주의 행사를 간증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간증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uurerBu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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