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23 스 7-8장, “에스라의 아하와 강변 기도” Publish on May 03,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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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에스라 7-8장을 읽을 차례입니다.
에스라서는 7장을 기준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 1-6장까지는 스룹바벨이 1차 귀환민들과 성전을 재건하는 22년간(BC538-516) 이야기 입니다.
■ 7-10장까지는 에스라가 2차 귀환민들과 신앙 부흥을 이끄는 1년간(BC458) 이야기 입니다.
■ 참고로, 6장에서 7장 사이에는 58년간의 공백이 있습니다. (이 공백동안 에스더 이야기 가 있었습니다.)
7장 1절을 보십시오.
(에스라 7:1)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 니라...
7장 1절은 “이 일 후”로 시작하는데요.
“이 일”은 “주전 516년에 성전을 재건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 일 후”는 성전 건축하고 58년이 지난 후”라는 뜻입니다.
즉, 두 세대가 지나갔단 말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에스라가 등장합니다(아닥사스다 왕 7년, BC 458).
에스라는 7장에서 말씀 사역을 결단했습니다(스 7:10).
그래서 그는 학사(학자)겸 제사장이 됩니다.
그리고 8장에서 2차 포로 귀환을 위해 금식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에스라하면 “학사(학자) 에스라”로 유명하지만, 저는 이번에 에스라가 “기도의 사람”이란 게 와 닿습니다.
8장에서 에스라는 2차 귀환민들과 아하와 강변에 모였습니다.
아하와 강은 바벨론 서북쪽에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의 지류이거나, 강으로 연결되는 운하 인 것 같습니다.
에스라는 여정 중에 강도를 만나거나, 적군의 공격을 받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성전에서 사용하던 금과 은으로 만든 기구를 가지고 돌아가잖아요.
이스라엘 사람들에겐 성전 용품이지만, 이방인들이 보기엔 그냥 금덩이잖아요.
강도당하기 십상이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이방의 왕에게 경호를 부탁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에스라는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에게 선을 베푼다 말했는데, 이제 와선 경호병 을 붙여 달라고 할 순 없었습니다.
성경에는 ‘어려울 때 기도하라’ 했잖아요?
‘우리가 땅에서 기도하면 아버지는 하늘에서 듣고 응답한다’ 하셨잖아요?
그래서 에스라와 백성들은 아하와 강변에서 기도합니다.
(스 8:21) 때에,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 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에스라는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며, 부흥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에 응답을 받았습니다(8:23).
그 응답을 믿고 긴 여정을 출발했고,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에스라가 선택한 경로는 1차 포로민들이 갔던 경로보다 더 짧은 길이었습니다.
대신, 더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더 빨리 돌아가려 했기 때문에, 이 길을 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응답만 믿고, 위험을 이기고 돌아갔습니다.
저는 23절의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스 8: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 하심을 입었느니라.
그리고 기도응답대로 했을 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스 8:31) 정월 십이일에 우리가 아하와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쌔,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돌아가는 길에 대적도 있었고, 매복한 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이 도와주셨고, 그들의 손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기도 응답대로 해주신 것입니다.
아하와 강변의 부흥회를 보면서, 기도에 대한 도전을 강하게 받습니다.
◆ 제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기도도 필요하지만, 중보기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우리 교회에도 육체의 질병과 투병하는 분들이 계시고,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있고, 심적인 갈등 속에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늘 그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기 원합니다.
제가 기도하는 그 장소를 영적인 “아하와 강변”으로 삼고,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겠다 결심합니다.
오늘 예전에 보았던 유튜브 영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코비드로 인해 교회건물에 못 들어가던 시기의 영상입니다.
교회 안에 못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교회 밖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길거리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기도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기도에 대해 더욱 강한 도전을 받습니다.
저도 이런 열정과 뜨거움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불길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임재하소서.
그리고 이 땅을 고쳐 주시고, 주님 나라 임하소서.
https://m1.daumcdn.net/cfile252/image/99155C485E54CB5B18F5BA
https://www.youtube.com/watch?v=lRpAm6HMH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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