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23 대하 18~21장, “여호사밧의 전쟁” Publish on April 26,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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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대하 20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여호사밧이 전쟁하는 장면입니다.
여호사밧은 아사 왕의 아들이고, 남유다의 4대 왕입니다.
역대하는 17~20장까지 꽤 긴 분량으로 그의 인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교제하고, 아들 여호람과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시킨 일은 큰 실책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여호사밧은 선한 왕에 속합니다.
그도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쳤습니다(대하 17장).
군사력에도 힘을 써서, 116만 명의 군인을 보유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20장에서 여호사밧왕에게 어려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압, 암몬, 마온 연합군이 유다를 공격해 왔습니다.
3:1의 싸움입니다.
절박한 위기 앞에서 여호사밧은 마음이 두렵습니다.
1. 솔직하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 이다 하고
문제를 만날 때, 반응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 세상으로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목사님, 요새 우리 집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요. 그 문제가 잘 처리되면, 그때 교회 나갈 게요." 합니다.
2) 문제가 생길 때,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사람입니다.
문제를 만나면, ‘지금이 기도할 타이밍이구나!’라는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기도합니다.
여호사밧은 위기를 만날 때 기도했습니다.
“대적할 능력이 없고, 싸울 방법도 모르겠습니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나약하고,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 본문만 보면, 여호사밧이 아주 초라해 보입니다.
하지만, 역대하 17장에 보면, 당시 여호사밧왕에게는 116만 명의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백만 군대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지 않는 힘은 전혀 힘이 아니라고 고백했고, 오직 은혜가 필요 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외쳤습니다.
저도 기억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힘은 절대로 힘이 아닙니다.
내 손에 백만 명의 군사가 있다 해도,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300명으로 13만 5천 명의 미디안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문제는 나에게 군대와 무기가 얼마나 있느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그것이 승리의 비결임을 고백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기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2. 응답하신 내용을 믿었습니다.
기도했을 때, 선지자 야하시엘이 일어났습니다.
(대하 20:15)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왕이여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것이 기도의 신비입니다.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듣고 계시는지 확인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허공에 소리 지르는 게 아닙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야하시엘을 통해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기도하는 제목들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도 응답해 주시길 사모합니다.
3.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하 20:21)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전쟁에 나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칼이나 방패나 창으로 무장하지 않습니다.
찬양하는 사람들, 찬양대가 앞장서서 나아갑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라고 노래했습니다.
이상한 전쟁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것이 영적 전쟁임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승리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삶도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전쟁같이 치열하게 살기도 하지만, 영적 전쟁을 싸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아니면 나의 군대를 의지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이 장면을 통해 저도 제 삶의 전쟁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찬양하는 전쟁 방식 을 택해야 함을 도전받습니다.
사실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약한 저는 자꾸 제 군대를 의지하고 싶고, 그냥 나갔다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시 결단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전쟁터로 나가야겠습니다.
5. 기도의 결과는 승리입니다.
(대하 20:26) 제사일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기도하고, 전쟁에 나갔던 여호사밧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브라가 골짜기에서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승리의 노래는 믿고 찬양하며 나갔던 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저도 삶 속에서 브라가 골짜기의 노래를 부르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또한, 저뿐 아니라, 제 주변에도 하나님을 알게 하고, 온 열방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는 통로가 되기 원합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찬양하며 믿음의 행진을 계속하기 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wPXxH7JIv0&t=1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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