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23 수 11-13장 “북부 연합군 정복” Publish on March 06,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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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식구 여러분,
오늘은 여호수아 11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여호수아서를 전쟁이란 관점으로 본다면, 가나안 정복 전쟁은 크게 세 번의 전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수 6-8장: 가나안 중부 전투
● 수 9-10장: 가나안 남부 전투
● 수 11장: 가나안 북부 전투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1장은 북부지역을 정복하는 장면입니다.
남부 지역 정복 후에, 이스라엘에 새로운 위기기 닥칩니다.
북부에 있던 왕들이 새로운 연합군을 구성하여, 메롬 물가에서 여호수아 군대에 대항하는 것입니다.
위기는 계속 몰려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어떻게 역사하시느냐에 있습니다.
I. 메롬 물가에 함께 진 쳤더라.
(수 11:4)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민중이 많아 해변의 수다한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수 11:5) 이 왕들이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가에 함께 진 쳤더라
북부 연합군은 하솔왕 야빈을 주동으로 수많은 왕들과 여섯 족속들이 동참했습니다.
북부 지역 국가들은 다 참여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 군인이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마치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았고, 말과 병거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말과 병거는 당시에 최신무기였습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탱크 부대와 비슷합니다.
가나안 북부의 왕들은 엄청난 숫자와 최신 무기로 무장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적군의 숫자와 무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적군의 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얼마나 숫자가 많은지, 상황이 우세한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전쟁이란 구도로 보아야 합니다.
가나안 땅의 북쪽 연합군들은 하나님의 대적자의 자리에 섰고,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습 니다.
적들은 하나님을 대항하고, 대적이 되는 것에 온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나안 백성들의 죄악이 얼마나 관영했는지, 그들이 왜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시편 2편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 2:1)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은 지금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나라를 반대하고, 교회를 어렵게 만들려고 모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허사를 경영한다고 하십니다.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브온 백성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기브온은 하나님 편에 들어오기 위해 별의별 아이디어를 동원했습니다.
하나님의 품에 들어오려고 기를 쓰며 애썼고, 결국 은혜를 입었습니다.
나는 어느 편에 서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혹시 하나님 편에 섰다고 말하면서, 나의 욕심 편에 서 있는 건 아닌지…
하나님 편에 서고,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싸우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길 원합니다.
II. 그 명하신대로 행하여
이스라엘의 정복 전쟁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문제-기도- 행동- 해결”
지금 북부 연합군과 전쟁하러 가려는 타이밍에서도 여호수아가 기도했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는데요.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의외입니다.
(수11: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1) 두려워 말라
천하의 용사 여호수아도 이 전쟁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마음을 잘 아셨고, 그 마음에 용기를 북돋우어 주셨습니다.
내일 적들을 몰살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무리 겉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연약함을 드러내고, 우리의 걱정과 근심을 드러내고, 솔직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엎드릴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도 주시고, 승리도 허락해 주십니다.
2)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
당시에 말과 병거는 최신 무기였습니다.
그런 무기를 노획하게 되면, 엄청난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무기들을 다 버리라고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도 이렇게 노래합니다.
(시 20:7)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 로다
저도 제가 의지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겠다고 결심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III. 순종을 통한 승리
(수 11:7)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졸지에 습격할 때에
여기에도 여호수아의 전쟁 공식이 그대로 나옵니다.
문제-기도- 행동- 해결에서, 7절은 응답받고, 행동하는 단계입니다.
이번에도 여호수아는 기습 공격 작전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습 공격은 거리가 굉장히 멉니다.
이때 적들은 메롬 물가(갈릴리 호수 북쪽)에 진치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본부는 길갈(중부 지역)입니다.
구글 지도로 보니까, 길갈에서 메롬까지 거리가 80마일(133km)입니다.
마라톤을 3번해야 하는 거리입니다.
보통 사람이 빨리 조깅하면 시속 13km 정도 되는데요.
그렇게 10시간을 달려가야 합니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군인들을 데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적군을 급습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군인들이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강행군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불평하는 군인이 없습니다.
모든 군인이 여호수아의 명령에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적들이 생각지도 못한 시간에 도착했고, 적들이 아직 전쟁 준비를 마치기 전에 습격했습 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저도 이스라엘 군대와 여호수아의 모습을 배우기 원합니다.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순종을 통해 얻는 축복을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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