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23 시 13~18편, “18편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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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6/04/23 시 13~18편, “18편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Publish on June 05,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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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2회 작성일 23-06-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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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시편 18편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18편은 사무엘하 22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고, 안팎으로 일어났던 전쟁들을 평정하고, 나라를 어느 정도 안정시킨 뒤에 부른 노래입니다.

18편의 표제는 찬양의 배경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무엘하 22:1절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특히, 1, 2절은 많은 분이 사랑하는 구절입니다.

(시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오늘은 하나님이 나의 힘이라고 찬양하는 이유에 집중해서 묵상하겠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한때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고, 왕의 사위가 되면서,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시기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 뒤로 오랫동안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6절에 그 답이 있습니다. 

(시 18:6)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6절을 직역해보면 이렇습니다. 

“내가 환란 중에 있을 때, 나는 여호와에게 외쳤습니다. 

나의 하나님께, 내가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의 얼굴을 향해 도와달라고 부르짖던 소리가 그 귀에 들렸습니다.” 


도망자였던 다윗이 왕이 되고, 모든 원수를 물리치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던 이유는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이웃 나라 군대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닙니다. 

백성들에게 여론을 조성한 것도 아닙니다.

쿠데타를 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순간순간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 소리를 듣고 응답하셨습니다. 

물론, 다윗의 기도가 하루 이틀 만에 응답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것이 30살쯤입니다. 

골리앗과 싸울 때 10대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니 간단히 계산해 봐도 십 년 이상 도망 다녔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윗은 “10년 넘게” 기도해서 응답받았습니다. 


요즘 기도 제목이 참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다윗의 기도를 통해, 저에게 더욱 기도하라고 도전하시는 것 같습니다.


II.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이제 다윗은 왕으로서 적들과 싸우고, 물리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완전무장한 군사의 모습과 무기들이 나옵니다.

반석(31절), 힘 있는 허리띠(32절 ), 뛰는 발(33절), 놋 활(34절), 구원하는 방패(35절), 

그리고 하나님은 이 모든 무기에 능력을 주시고 있습니다.


I. (시 18: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케 하시며,

다윗 왕은 적들과 싸우러 전쟁터로 나갑니다. 

그때 하나님은 힘으로 다윗에게 허리띠를 띄워주셨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다윗에게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나가야 하는 길도 완전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제 전투준비는 끝났습니다.


요즘 저도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힘들고 지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의 힘이 되어 주소서. 


2. (시 18:33)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하나님은 다윗에게 강한 힘을 주실 뿐 아니라, 민첩함도 주셨습니다.

사슴은 험한 산악지역에서도 민첩하고, 빠르고, 자유롭게 뛰어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슴의 발은 빠른 발의 상징입니다.


이스라엘은 산악지역입니다. 

다윗은 산꼭대기에 있는 산성과 요새들을 공격해서 차례로 점령했습니다. 

사슴처럼 빠르게 뛰어 올라가서 점령했습니다. 

나중에는 여부스 족속들이 있던 고지도 점령했고, 그곳 이름을 “다윗성”이라 이름했습 니다. 

그곳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당시에 여부스 사람들은 자기들의 성이 철옹성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윗의 다리에 능력을 주실 때, 철옹성도 점령하는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시온산 꼭대기에 세우시고, 그곳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높은 산성과 철옹성 같은 장애물이 버티고 서 있는 분은 없는지요?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외치며, 우리가 정복할 산지를 향해 나아가야 겠습니다. 

오늘 기도할 때, 사슴 같은 다리로 저 산지를 정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3. (시 18: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시 18:35) 주께서 또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사슴같이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다음엔 어떻게 해야 이기겠습니까? 

싸워야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전쟁의 모든 순간순간에 개입하십니다.

마치 코치가 운동을 가르쳐 주듯이, 전쟁하는 순간순간에 개입해서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놋 활을 쏘게 하십니다(34절). 

놋쇠로 만든 활은 나무 활보다 당기기 어렵지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갑니다. 더 강력한 무기입니다.

적의 공격은 방패로 막아주십니다(35절). 

적의 화살과 창과 칼날의 공격을 방패로 막아주시고, 그 생명을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승리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영적 전쟁에도 이렇게 역사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전쟁하러 나가야겠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주님,

전쟁에 능하신 주님,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이 되었고, 전쟁에서도 승리한 것을 봅니다.

저도 영적 전쟁에 나서게 해 주십시오.

저의 혈기와 싸우고, 자존심과 싸우고, 가치관과 싸우게 해 주십시오.

이 땅의 아픔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강과 치유의 은혜를 이 땅에 가득 내려 주소서.

또한, 경제적인 문제와 질병의 문제로 싸우시는 분들도 보듬어 주시기 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3BBGQMSj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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