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23 렘 49~52장, “52장 회복의 소망” > 묵상편지

본문 바로가기

묵상편지

08/14/23 렘 49~52장, “52장 회복의 소망” Publish on August 20,2023 | 관리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3-08-20 11:00

본문

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예레미야서 52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예레미야서는 51:64에서 “….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합니다.

이제 예레미야서가 끝나는 뉘앙스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52장이 나옵니다.

부록이나 에필로그처럼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마치 요한복음이 20장에서 마무리되는데, 21장(부활 후, 베드로에게 사랑하냐고 물으시던 장면)이 붙어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52장은 멸망 장면을 다시 요약합니다.

멸망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인명 피해는 어떠했는지…

그런데, 52장 후반부는 여호야긴 왕이 회복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멸망 속에서도 구원하시고,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예레미야서에는 심판과 멸망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판과 멸망 중에도 하나님은 구원 사역을 멈추지 않고 계십니다.

1) 35장에서 조상의 맹세를 신실하게 지키던 레갑 자손들에게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렘 35:19).”고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2) 39장에선, 구스 사람 에벳멜렉이란 환관에게 “너를 구원하겠다(렘 39:18)”라고 약속하셨습니다. 

3) 42장에 오면, 예레미야의 대필자였던 바룩에게도“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렘 45:5)”고 하셨습니다.

4) 46장과 50장에선, 멸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해 주시고, 돌아와서 평안하게 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5) 그리고, 52장 마지막 부분에서도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간 뒤에 여호야김 왕이 회복되는 장면을 보여 주십니다.

“(렘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 칠년,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이월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저에게도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피 공로로 저를 구원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삶과 어려움 중에서도 날마다 저를 구해주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구원의 하나님을 꼭 붙잡고 사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II. 우리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입니다.

멸망의 역사가 나온 뒤에, 여호야긴 왕이 회복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은 18세에 왕이 되었는데요.

왕이 되고, 겨우 3개월 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18살에 포로로 잡혀간 여호야긴에게 무슨 희망이 있었을까요?11년 뒤(29살)에 나라가 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을 맛보았을 것입니다.

포로에서 풀려날 소망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그 뒤에 26년이 더 지났고, 포로로 잡힌 지 37년이 되었습니다(55살).

그런데, 갑자기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아들 에윌므로닥이 바벨론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즉위 기념으로 야호야긴 을 석방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귀히 대접했습니다(렘 52:32-34).


포로로 잡혀가고 37년이 지났으니까, 70년 포로의 절반 정도가 지나갈 무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야긴의 회복을 통해, 70년이 지나면 포로에서 회복될 것을 상기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야긴이 생각지도 못하게 풀려나고, 회복되었지?

너희도 때가 되면 어느 날 이렇게 풀려나고 회복될 거야.”

“도저히 풀려날 희망이 없는데 풀려났지?

너희도 인간적으로 보면 전혀 희망이 없는 상황이어도, 하나님이 풀어주시면 풀려날 거야.”

라고 메시지를 주시는 것입니다.

소망을 품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게도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저도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도 있었습니다.

목이 바짝 마르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상황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저를 버리지 않으셨고,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이 다시 도우시고, 힘주실 것을 기대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소망이 있으면, 어려움은 견딜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행하실 구원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그리고 경험하며 살기 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wXxu4i-Q1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