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23 겔 26~28장, “26장 두로에 대한 예언”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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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8/22/23 겔 26~28장, “26장 두로에 대한 예언” Publish on August 23,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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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3-08-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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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겔 26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에스겔서 내용을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던 것 기억나십니까?

1부: 에스겔의 소명과 환상 (1~3장)

2부: 범죄한 유다에 대한 심판 예언 (4~24장)

3부: 이방인들에 대한 심판 예언 (25~32장)

4부: 이스라엘의 회복과 새로운 시대 환상 (33~48장)

 

어제까지 범죄한 유다에 대한 심판 예언을 읽었는데요.

오늘부터 세 번째 부분인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 예언”을 읽게 됩니다(25~32장).

이스라엘이 우상과 물질을 숭배하도록 미혹한 주변 이방 나라들을 향한 예언이 선포됩 니다.

그중에 오늘은 두로에 대한 심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26~28장).

두로는 이스라엘 북쪽에 있습니다.

베니게(페니키아)의 수도였습니다.

두로는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탁월한 곳이었습니다.

1) 해변에서 550m 정도 떨어진 섬이었습니다.

그러니, 함부로 공격할 수가 없었고, 정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참고로, BC 333년에 알렉산더 대왕이 이곳에 인공 제방을 쌓아서 점령했습니다. 그 뒤로 이곳은 육지와 연결된 섬이 되었습니다.

https://i1.wp.com/www.heraldofhope.org.au/wp-content/uploads/2019/02/30-MAP-OF-TYRE.jpg?ssl=1)

 

2) 두로는 오래전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했습니다.

수십여 나라와 무역했고, 수출과 수입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고, 문명 수준도 대단했 습니다.

(참고로, 두로에서 서양식 알파벳 체계가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두로도 바벨론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바위섬에 견고한 요새를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13년 동안 공격을 견뎠습니다(BC 586- 573).

그러나 결국 느부갓네살에게 정복당했습니다.

I. 두로가 멸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I) 회개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들은 여러 번 반복해서 두로의 죄악을 지적하고, 멸망을 경고했습니다.

● 요엘과 아모스 선지자는 두로가 이스라엘과 맺었던 언약을 파기하고, 이스라엘 백성 들을 노예로 팔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암 1, 욜 3)

● 이사야와 예레미야도 두로가 부와 교만 때문에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오늘 에스겔 26장에서도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로는 결코 그것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멸망했습니다.

 

2) 두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면서 교만했습니다.

“(겔 26:2)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두로는 좋아했습니다.

두로는 바다 무역의 통로였고, 예루살렘은 육지 무역의 통로였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이 망해서 육지 무역 통로가 깨졌으니까, 자기들이 무역을 독점할 수 있겠다”고 좋아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예루살렘은 성이 약해서 무너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기들은 바위섬으로 된 천연요새이니, 정복당할 염려가 없다”고 교만했습니다.

 

두로를 보면서, 안타깝습니다.

두로는 매 맞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과거를 회개치 않고, 그 멸망에 이익을 챙기려 하고, 오히려 교만하고 있었기 에, 결국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II. 만약 두로가 회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두로가 회개했다면, 하나님은 두로를 용서하셨을 것입니다.

1) 요나서에 보면, 하나님은 극악무도했던 니느웨가 회개했을 때도 니느웨를 용서하셨 습니다(욘 4:11).

2) 에스겔 22장에서도,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도 하나님이 그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막을 사람을 찾으셨다고 했습니다(겔 22:30).

 

그러니, 두로가 회개했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용서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로는 회개치 않았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쳐버린 두로를 보면서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오늘 저에게도 말씀으로 저를 돌아볼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무릎 꿇을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저는 얼마나 저를 돌아보고 있는지, 저의 죄악 됨을 깨닫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원합니다.

그래서 저의 죄악을 더욱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체험하기 원합니다.

 

III.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서라도 두로가 하나님을 알게 되기 원하십니다.

두로에 대한 심판 예언 중에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표현이 3번이나 나옵니다.

"(겔 26:6)...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겔 28:24)...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겔 28:26)...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에스겔서에는 “하나님을 알리라. 알게 하겠다”라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두로를 향해서도 하나님인 줄 알도록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 무릎 꿇고 경배하게 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겠지요.

심판해서라도 하나님께 되돌리시려는 애타는 마음과 이방을 하나님께 돌리려는 영혼 사랑을 보게 됩니다.

심판에는 분명히 죄악에 대한 분노와 공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랑도 있음을 봅니다.

 

이방을 사랑하시고,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봅니다.

두로를 선교하고 계신 하나님을 봅니다.

끊임없이 두로에게 돌아오라고 외치시는 선교의 하나님을 봅니다.

 

오늘 심판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열정과 영혼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슴에 품으셨던 그 열방을 저도 가슴에 품기를 원합니다.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전을 느낍니다.

선교에 동참하려고 애써야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YiH9ftHj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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