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23 겔 37~39장, “37장 마른 뼈 환상”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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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8/25/23 겔 37~39장, “37장 마른 뼈 환상” Publish on August 25,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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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3-08-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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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37장을 묵상하려 합니다.

 

37장은 “에스겔 골짜기”나 “마른 뼈 환상”으로 잘 알려진 본문이지요.

에스겔이 생기에게 대언하고, 생기가 마른 뼈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른 뼈가 사람이 되고, 군대가 되는 장면입니다.

마른 뼈가 살아나는 이유는 생기 때문입니다.

 

그럼, 생기가 뭘까요?

한글 성경은 생기가 7번 나오는데요.

생기라고 하니까, 무슨 에너지나 기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영어 성경은 생기를 breath(숨, 호흡)라고 번역합니다.

어떤 에너지나 기운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우리가 산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숨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우리가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생기를 원어로 ruah(루아흐)라고 합니다.

루아흐는 1) 바람, 숨결, 2) 성령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바람과 성령이 이중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이라 쓰고, 성령이라 읽는다. ^_^)

부활하신 예수님도 이런 이중적인 표현을 하셨는데요.

“(요 20:22)...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즉, 생기=숨결=성령입니다.

 

I. 생기는 살려줍니다.

“(겔 37: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생기는 우리를 살리는 영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본문에서도 죽어버린 마른 뼈들에게 생기가 들어갔을 때, 뼈들이 다시 회복되고,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생기는 태초부터 존재했습니다.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흙 인형이 사람이 된 것은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성령은 살리는 영입니다.

죽은 사람, 죽은 가정,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길은 마른 뼈에 공급된 생기와 성령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재하시면, 우리도 회복되고 살아날 수 있습니다.

내 삶이 마른 뼈 같고, 죽음의 골짜기 같을지라도, 성령이 임재하시면 살아납니다.

생기를 되찾고, 활력을 얻습니다.

 

성령님,

오늘 우리 소그룹과 교회에 임재해 주십시오.

저와 저의 가정에도 임재해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에게 생기와 생명과 활력을 주십시오.

 

II. 생기는 소망을 주십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현재가 고통스럽고, 장래는 더욱 암담합니다.

나라는 망했고, 포로로 잡혀갔고, 다시 돌아갈 방법은 없습니다.

마른 뼈 같은 현실입니다.

“(겔 37: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하느니라.”

 

그런데 하나님은 꿈이 없는 백성, 막막해하는 백성에게 에스겔을 보냅니다.

에스겔에게 소망에 대한 환상을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는 하나님이요, 우리로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꿈을 꾸게 됩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절망과 한숨 속에 살던 청년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영은 에스겔에게 비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마른 뼈에서 꿈과 소망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가 살아나는 비전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생기로 그 마른 뼈를 살아나게 하고, 하나님의 군대로 거듭나는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오늘날 열정과 생기를 상실한 메마른 교회들과 크리스천들도 다 마른 뼈라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저도 마른 뼈입니다.

우리 현실을 보면, 비전을 가지기 어렵고, 한숨 쉬고, 낙망할 일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 비전과 환상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에게 꿈을 얻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생기를 얻고, 다시 살아나게 되기를 열망합니다.

 

주여,

저희에게 성령을 주십시오.

내일을 살아갈 꿈과 비전을 주십시오.

그래서 오늘의 현실에 매이지 말게 하시고, 내일을 꿈꾸게 하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ze1lUMq4u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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