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23 겔 44-48장, “47장 생명의 강”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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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8/27/23 겔 44-48장, “47장 생명의 강” Publish on August 28,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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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3-08-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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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에스겔  47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에스겔서 40-48장은 새 성전과 새 성읍에 대한 환상인데요.

예전 성전과 비교할 때, 이 성전은 규모가 거대했습니다.

(https://images.app.goo.gl/B61EXm7yuicXrf7EA)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새 성전이 여호와 삼마(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라는 도시에 있다는 것으로 끝납니다(48장).

새 성전에는 독특한 점이 있는데, 성전에서 강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47장).

(https://1.bp.blogspot.com/-g8kmwhisSko/Uk8kYqAW27I/AAAAAAAAG_0/8tYNHHB5WnI/s1600/ez40.jpg)


I. 본문 해석

1.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는 성전부터 시작됩니다.

“(겔 47:1)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 내리더라.”


물이 성전 문지방 밑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생명수입니다.

생수는 이미 에스겔 40장부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돌아오셨으니, 성전이 참 성전된 것입니다.

성전은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니까요.

이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차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한 곳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이 온 땅을 살리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 눈에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겔 47:2) ...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더라.”


2절 말씀을 보면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고”있습니다. 

스며 나올 정도로 아주 미약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그 스며 나온 물이 흘러간 곳마다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적은 물일찌라도 세상을 살리기에 충분한 힘을 가졌습니다. 

이 작은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땅이 소생케 되고 풍성하게 됐습니다.

예수님이 일으키신 역사도 이와 비슷합니다. 

● 예수님은 12명을 제자로 선택했습니다. 무지하고, 가난한 하층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평범한 열 두 제자가 세상을 복음화 시켰습니다. 

● 마태복음 13장 천국 비유에 보면, 천국은 누룩이라고 했습니다. 

밀가루 한 줌을 반죽해서 누룩을 조금만 넣으면, 밀가루가 엄청나게 부풀어 오릅니다. 

소수의 누룩이 큰 밀가루를 삼킨 것입니다. 

작은 물이 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작은 누룩이 큰 밀가루를 부풀게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아 보여도 그 속에 생명이 있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이즈가 아니라, 생명력입니다. 

 

3. 생명의 강이 흘러가니, 사해도 살아납니다.

“(겔 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겔 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성전에서 발원한 물은 동쪽으로 흘러갑니다. 

동쪽으로 흘러가면, 유대 광야를 지나 요단강을 통해, 사해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해는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입니다. 

지중해는 염도가 3.5%인데, 사해는 33%입니다. 

거의 10배 정도 더 짜기 때문에, 풀도 물고기도 살지 못합니다. 

사해는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수의 강이 그 사해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러자, 그 죽음의 물이 살아납니다. 

사해의 짠물이 단물로 변하였습니다. 

이 변화를 두 단어로 표현하는데요.

1) 소성한다(8절)- 원어로 보면, 라파입니다. 

라파는 치료란 뜻입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아시죠?) 

죽은 물이 치료되었다는 것입니다. 


2) 산다(9절)- 죽은 바다가 치료받아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생명을 회복했습니다. 

생명은 죽은 것을 치료하고 다시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생명수의 강물은 죽은 생명을 살리고, 만물과 환경을 회복시킵니다(9, 10, 12절). 

생명수 강물이 아라바 광야에 흘러가니, 광야가 변하여서 옥토가 됩니다.

식물이 잘 성장하고, 많은 수확이 있고, 약효가 뛰어난 나무들이 그 강물이 닿는 곳에 쑥쑥 자라나고, 죽은 물이 생수가 되고, 그 물에는 고기떼가 가득 차게 됩니다. 

그래서 어부들이 그 고기를 잡습니다(47:10). 


II. 묵상

오늘 본문은 묵상 포인트를 많이 제공합니다.

1. 성전의 물은 저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광야에서 물은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저에게도 목을 축일 물이 필요합니다. 

성전(하나님의 임재)에서 나오는 생명수를 마시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2. 생명수가 흘러가면, 광야가 옥토가 되고, 죽은 바다가 생명의 바다로 바뀝니다.

저의 심령이 점점 말라가는 게 아닌지 돌아봅니다.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같고, 빈들에 마른풀 같진 않은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생명의 강물을 더욱 사모합니다.

그 강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기 원합니다. 

그래서 제 속에서 회복과, 치료와,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3. 하나님은 제가 생명수를 마실 뿐 아니라, 제가 그 생명수가 되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 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저를 성전에서 스며 나오는 물로 삼기 원하십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 되었으니, 이제 세상으로 흘러가라고 하십니다. 

생명수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겉으로 볼 때, 저는 작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작다고 연약하진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제 속에서 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속에 있는 이 생명을 전할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흘러가는 그 땅에 생명을 공급할 사명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살아가는 그 삶의 공간에서 생명을 전하기 원합니다. 


4. 이 환상 끝에 어부가 등장하는데요.

주님이 제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신 것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은 어부로 살아가던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말씀하셨습니다. 

‘어부’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라면, ‘그물’은 전도하는 활동입 니다.

하나님은 전도자를 통해 도저히 소성할 수 없는 인간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생명의 길로 이끄시기 원하십니다.


주님은 저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주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은 사람을 낚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정체성이요 사명입니다.

오늘도 영혼을 살리고, 주님께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며 살기 소망합니다.  


예수님, 목마른 제 인생 중에도 임재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생명의 성령의 물로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그래서 생명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KRsh8R_Y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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