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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9/30/23 말 3-4장, “3장 언약의 사자” Publish on September 3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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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3-09-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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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 드디어 구약 마지막 장을 읽게 됩니다.

내일부터는 신약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말라기 3장을 묵상하겠습니다.

말라기 마지막 부분에는 메시아에 대해 예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말라기는 메시아를 “언약의 사자”라 부릅니다.

오늘 묵상은 이 사자에게 집중해 보겠습니다. 


I. 언약의 사자가 오심

(말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말라기는 메시아를 예언하면서, “언약의 사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메신저”란 말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와 그 사랑의 관계를 약속하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 언약은 첫 사람 아담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 그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아담 언약을 맺고 문화명령을 주셨지만, 사람들은 선약과를 따먹고 범죄했습니다.

노아 언약에서 무지개를 주시며 새로운 약속을 주셨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바벨탑이었 습니다.

아브라함 언약에서는 복의 근원을 약속하시고요. 

그 후에 모세 언약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형식적인 제사만 지냈고, 선지자들의 메시지도 무시했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언약을 예언해 주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 통해 돌비석이 아니라, 마음에 새기는 새로운 언약을 주겠다고 예언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말라기에서 그 언약을, 새 언약을 이룰 사자가 곧 올 것이라고 예언해주고 계신 것입니다.


원래 기존의 언약, 모세 언약을 지키기 위해 보냄 받은 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입니다.

“(말 2:7)...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원래는 제사장이 여호와의 사자로 보냄 받았습니다.

성전과 제사를 통해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메신저 역할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형식주의와 율법주의가 되었고요

레위 언약을 깨뜨렸습니다(2:8). 


그런데 하나님은 예전에 언약하셨던 대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고 복주시기 원하셨 습니다.

그래서 언약을 제대로 감당할 새로운 메신저를 보내십니다.

이전에 제사장 메신저들은 언약을 깨뜨렸지만, 새로 오는 메신저는 언약을 완성하십니다.

히브리서는 이 분을 “새 언약의 중보자”라고 했습니다(히 9:15).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언약의 살이 찢기셨고, 언약의 피도 흘려주셨습니다.

  

II. 언약의 사자가 하는 일

말라기는 언약의 사자가 하는 일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연단과 표백의 사명입니다.

(말 3:2)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연단하는 자의 불’이란 광산에서 광석을 캐어 용광로에 넣고 불을 가열하여 광석을 녹여서 그 속에 있던 불순물을 제거하고 100% 순수 금속을 얻게 하는 불을 말합니다. 

‘표백하는 자의 잿물’이란 빨래를 세탁할 때에 사용되었던 물질로써 요즘으로 말하면 빨래의 오염된 것을 제거하는 강력한 세제를 뜻합니다. 

언약의 사자 메시야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를 깨끗케 하여 구원받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죄를 깨끗게 해야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정치적인 회복과 물질적인 번영을 원했지만, 하나님은 메시아를 보내서 죄에서 깨끗케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아버지의 집)이 죄악으로 더렵혀지고 강도의 굴혈처럼 되어 버린 것을 보셨을 때, 성전을 청결케 하신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신 것도, 죄에서 정결해져야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 3:16이 다시 생각납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저도 더욱 깨끗해지고, 말씀과 불같은 연단으로 거룩해지기 원합니다.

날마다 회개하고, 더 정결해지기 원합니다.

말도 행실도 더 깨끗하기 원합니다.

스가랴에서 보았던 것처럼, 말방울까지도 거룩해지기 원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백성이 되고, 거룩한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구원을 이루어가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둘째, 심판의 사명입니다.

(말 3: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언약의 사자가 오셔서 하실 일은 또 다른 일은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불의한 자들과 그리고 정의롭지 못한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성전만 정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세상도 하나님의 공의로 정화시키겠다는 것입 니다.


사실, 구원과 심판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면, 반대로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받게 되기 때문 입니다.

이 일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명확히 드러날 것입니다.

심판받지 않으려면, 죄에서 자유를 얻어야 하고, 불의에서 깨끗함 받아야 하고, 그래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나는 어느 쪽일까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다시 새롭게 다짐합니다.

더욱 정결해져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부의 모습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셔서 목숨 바쳐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만나고, 기쁨의 잔치를 누리는 그날이 속히 오실 소망합니다. 


III. 나의 사명

언약의 사자를 묵상하면서, 오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 재림하시기를 미리 준비하고 예비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세례요한은 초림하실 언약의 메신저를 섬기고, 그 길을 미리 준비하는 사명을 감당 했습 니다.

바울도 자신을 새언약의 일꾼으로 충성했습니다(고후 3:6).


그러면,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준비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다시 오실 언약의 사자를 기다리는 사명, 새 언약의 일꾼으로 충성하는 사명을 감당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저에겐 어떤 사역을 맡기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님 오실 그 말까지 제게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제가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담당해야할 사역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구원의 감격을 간직하고,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하는 새언약의 일꾼으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8uPJG2x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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