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23 마 17-20장, “18장 어린아이 같은 믿음”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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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10/06/23 마 17-20장, “18장 어린아이 같은 믿음” Publish on October 06,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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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3-10-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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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마 18장을 묵상하겠습니다. 


그동안 주님은 여러 번 반복하여 주님이 십자가에 고난 받고 다시 살아나실 것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 바쳐서 섬기는 모습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16장에서는 베드로를 꾸중하신 적도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 이니라(16:24)”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18장에서 여전히 자기 중에 누가 더 높은 사람이 될지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 직접 나아와 누가 더 크냐고 질문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 그 가운데 세우고 말씀하십니다.


1. “(마 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주님은 우리에게 “어린아이같이 되어라.”라고 하십니다.

작다는 것을 알고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은 처음부터 자신이 작고 어리다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어른들하고 붙어서 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니까요. 

여기서 '크다'라고 하거나 '작다'라고 하는 것은 키에 관한 내용만은 아닙니다. 

"누가 잘났느냐? 누가 더 인기 있느냐? 누가 더 영향력이 있느냐?" 같은 문제와도 연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함께 즐거워하는 나라입니다.

요한복음 4:36에서 예수님은,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작음을 인정하는 것은 더 커지려고 경쟁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천국에선 누가 크냐 작으냐의 경쟁이 없습니다. 

천국은 동등하고 평등합니다. 함께 즐거워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 현대 교회의 현실은 교회 안에서도 누가 더 큰지, 누가 더 힘이 센지, 누가 더 영향력이 있는지, 인기 있는지 경쟁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와 우리 목장과 우리 가정에서는 경쟁하고 비교하는 것을 물리치고, 함께 즐거워하는 천국을 만들 수 있기 원합니다.

어떻게 다 함께 즐거워할 수 있을까요? 

어린아이처럼 “내가 작다고 먼저 인정하면 된다”는 작은 깨달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2. “(마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주님은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크다”라고 하십니다. 

세상에선 누구나 높아지길 원합니다. 

대접받길 원합니다. 

스스로 높아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에서 특이한 계산법이 있습니다. 

낮추는 자가 큰 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천국에서 큰 자는 겸손하다고 하십니다.

천국을 사모하고, 천국 백성의 모습과 태도를 원하다 보면 겸손하게 되는 것입니다.

겸손은 천국 백성의 태도입니다.

자기 생각과 태도에 깊이 배여 있어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천국 백성의 태도를 보이고, 자기를 낮추는 자가 되기 소원합니다.


3. “(마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소자를 실족시키지 말라”고 하십니다.

실족에 대해 성경은 굉장히 과격한 표현을 연달아 쓰고 있습니다. 

어린아이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것보다 무거운 돌을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손발이 죄를 범하게 하면, 찍어 내버리는 게 낫다고 하십니다.

큰 화를 당한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래서 소자를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도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기 원합 니다.

왜 업신여기면 안 됩니까?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뵙기 때문입니다.

소자의 영혼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한 마리 잃은 양을 찾는 비유”를 말씀하십니다(18:11-14). 

백 마리와 비교하면, 한 마리 양은 얼마나 보잘것없는 숫자입니까?

더욱이, 무리에서 떨어지는 개체는 대부분 약한 개체이기 십상입니다.

강하고, 지혜롭고, 사리 분별이 있는 양이라면, 무리를 잘 따라 다닐 것입니다.

그런데 무리에서 낙오하는 양은 무리에서도 약한 양이고, 목자의 속을 썩이는 양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목자는 그런 한 마리 양을 찾으려고 애쓴다고 하십니다.

이 비유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영혼이 실은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이 한 영혼을 찾기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보여줍니다.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8:14).”


저도 높아지려는 욕망을 포기하고, 어린아이같이 겸손한 자가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시는 마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오늘도 영혼을 구하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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