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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1/30/23 출 36-38장 "성소와 지성소" Publish on February 11,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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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6회 작성일 23-02-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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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월) 출 36-38장 "성소와 지성소"

BCPC 식구 여러분, 

오늘 본문이 성막을 만드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소와 지성소에 대해 묵상하겠습니다.


출애굽기는 출애굽해서, 시내산에서 언약 받고, 성막만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어떤 기구를 만들지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지난 1월 25일 수요예배에서 성막에 대해 설교한 것을 먼저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성막의 의미에 대해 더 잘 아실 수 있습니다.) 

오늘 묵상은 성막의 각 부분의 역할에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I. 성소(성막)의 전체 모습 

성막은 말 그대로 tent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이며, 제사장들이 제사 드리는 공간입니다.

 

성막의 크기는 길이 30규빗(13.5m), 높이 10규빗(4.5m), 너비 10규빗(4.5m)입니다.

(1규빗=약 45cm)

즉, 넓이가 약 60㎡(18평) 정도 됩니다. 

특히, 지성소는 사방이 10규빗(4.5m)밖에 안 됩니다.

6평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기 위해서, 그 작은 텐트 속에 임재하셨습니다. 

 

성막은 크게 성막문, 번제단, 물두멍, 성소, 휘장, 지성소(속죄소)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막(tent) 안에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데, 휘장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지성소 안에는 증거궤(법궤, 언약궤)와 증거궤의 덮개(뚜껑)인 속죄소(시은좌)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소에는 분향단과 떡상, 등잔대가 있습니다.

(첨부 파일의 그림을 참조하세요). 


II. 성소의 각 부분의 역할

1. 성막문(the entrance of the tent)

우선, 성막은 길이 100규빗(50m), 폭이 50규빗(25m), 높이가 5규빗(2.5m)인 하얀 세마포 울타리로 사방이 둘려 있습니다.

높이가 2.5m나 됩니다.

아무나 안을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

거룩한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울타리는 흰 세마포(white linen) 천으로 만들었습니다.

세마포는 제사장의 옷을 만드는 주재료였습니다(출 39:27-29).

흰 세마포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성막 울타리에는 문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성막 동쪽에 있고, 길이가 10m의 큰 문입니다.

문이 하나인 것은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의 문이 되심을 상징하고, 문을 크게 만든 것은 누구나 예수님을 통하기만 하면 하나님께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나중에 예수님은 자신을 문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요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베드로도 대제사장의 무리에게 담대히 증거하기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라고 했습니다.


2) 번제단(the altar of burnt offering)

성막 문으로 들어가면, 성막 앞에 넓은 뜰이 나옵니다. 

그 뜰에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번제단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희생 제물을 태우는 곳입니다.

송아지, 염소, 양, 비둘기 등이 제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이후로 우리는 더 이상 짐승으로 제사 지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희생 제물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말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산제물로 드리는 삶일까 생각해 봅니다.

바울이 제안하는 방식은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엡 5:2, 새번역)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


3) 물두멍(basin)

번제단 뒤에는 물두멍에 물을 가득 채워놓았습니다.

제사장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이나, 번제단에 제물을 바치기 전에, 반드시 손과 발을 물두멍의 물로 깨끗이 씻어야 했습니다.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기에 합당한 정결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김을 의미합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순간 단번에 죄용서 받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매일, 매 순간 회개해야 합니다.

제사장들도 매번 성막에 들어갈 때마다 손발을 씻었습니다.


4) 성막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 둘을 구분하는 휘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성소 

성소에는 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이 있습니다.


a. 떡상 

성소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진설병 떡상이 놓여 있습니다.

진설병 떡상에는 여섯 개씩 두 줄로 12덩이의 떡이 1년 365일 계속 놓여 있습니다.

떡상의 떡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요 6: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b. 등잔대 

등잔대는 성소 왼쪽에 놓여 있습니다.

일곱 가지로 이루어진 등잔대에도 항상 기름이 채워져 있어서, 계속 불타고 있습니다.

등잔대의 빛도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요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c. 분향단 

분향단은 하나님께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곳입니다.

그 향은 기도를 상징했습니다.

“(시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제사장들은 누구나 분향단에 향을 피우는 봉사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경쟁이 심해서, 제비를 뽑아야 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제사장 직무를 행할 때, 이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분향할 때 천사가 나타나서 세례요한이 태어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눅 1:8-11).


5) 지성소

말 그대로 가장 거룩한 곳, 거룩함 중의 거룩함이란 뜻입니다.

가로, 세로, 높이 모두 4.5m(6평)의 작은 방입니다.

언약궤를 놓는 장소입니다.


a. 지성소는 휘장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천입니다.

거룩한 곳과 가장 거룩한 곳을 구분합니다.

휘장에는 그룹(천사)이 수놓아져 있습니다(출 26:1, 31, 36:8, 35).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 동산 동쪽에 그룹과 두루 도는 불칼로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지키게 하셨는데요(창 3:24).

그룹 천사의 형상은 호위병이 지성소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휘장도 예수님의 몸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전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마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원래는 대제사장만, 1년에 1번만, 휘장 뒤에 있는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휘장이 찢어져서 누구든지, 아무 때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b. 언약궤는 순금으로 도금한 나무 상자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상징합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법궤, 증거궤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 안에 십계명 돌판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 시대에는 돌판에 율법(십계명)을 기록했지만, 새 언약의 시대에는 신비(마음 비석)에 기록하실 것입니다.

“(렘 31:33)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고, 지성소의 핵심은 언약궤입니다.

신약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요, 성령의 전이라고 했습니다(고전 3:16, 6:19).

그러니, 우리는 걸어 다니는 성전(지성소, 언약궤)가 되든지, 걸어 다니는 죄악 덩어리(욕망 덩어리)가 되든지, 둘 중 하나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c. 언약궤 위에는 순금으로 만든 덮개가 있는데, 속죄소라고 부르기도 하고, 시은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속죄소는 우리 죄를 속하여 주시는 곳이란 뜻입니다.

대제사장이 1년에 1번, 대속죄일(7월 10일)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속죄소에 대속제물의 피를 바르고 죄용서를 구했습니다. 

이 속죄는 예수님이 십자가 보혈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신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시은좌(mercy seat)는 그 언약 위에 하나님이 앉으시는 의자(왕좌)란 의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면, 예수님도 왕이십니다.

내 마음의 왕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성막 구석구석에 예수님에 대한 힌트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모형으로 주신 성막을 통해 앞으로 주실 메시아의 완전한 구원을 기대하게 됩니다.

특별히 날마다 주의 보좌, 시은좌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피의 공로로 담대히 나아가고, 친밀히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긍휼을 받아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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