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23 고전 4-6장, “4장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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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11/19/23 고전 4-6장, “4장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Publish on November 21,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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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23-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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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고전 4장을 묵상하겠습니다.


I. 고린도 전서 개요

고린도 교회가 가진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이슈별로 답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에는 “00에 대하여...”라는 구절이 자주 나옵니다(고전 7:1, 7:25, 8:1, 8:4, 등등).

1-4장: 교회의 분열에 대하여

4-6장: 교회의 불공정에 대하여

7장: 결혼에 대하여

8-11장: 자유에 대하여

12-14장: 은사와 사랑에 대하여

15장: 부활에 대하여


오늘 본문인 4장에는 분열과 다툼과 교만을 버리고, 행동으로 모범을 보일 것을 강조했습 니다(고전 4:16, 20).

5장은 그리스도인의 방종을 다루면서, 그런 사람들은 교회에서 내쫓으라고 했습니다 (고전 5:13).

6장은 성도들이 다툼으로 법정까지 가는 것을 책망하였고,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강조했습니다(고전 6:20).


II. 4장

바울은 지금 이 편지를 쓰는 것이, 그들의 영적 아버지로서 영적 자녀들을 타이르는 것임 을 강조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의 영적 아버지이고, 그들은 바울의 영적 자녀임을 말했습니다.

어쩌면 고린도 성도들 중에는 바울보다 나이가 많은 성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볼 때는 바울의 자녀들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가르침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스승들이 있지만, 진짜 영적 부모는 자기 한 사람밖에 없다고 합니다.

내가 복음으로 너희를 낳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듯이 나에게 가르침을 받으라는 말입니다.


1. 영적 아비

(고전 4:15)...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여기에서 바울은 태어남에 대한 비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니고데모를 가르치시면서 태어난다는 표현을 쓰신 적이 있습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에서 “거듭난다”는 것은 자연 출생과는 전혀 다른 또 다른 낳음에 대한 말이었 습니다.

위로부터(하늘로부터) 낳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즉, 구원받은 자가 성령의 역사로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었 습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말하는 낳음은 요한복음의 거듭남과 다른 것입니다.

바울이 구원시킨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서 구원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구원받는 과정에서 바울이 아비 같은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이 아비같이 사랑하고, 애쓰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새 생명

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즉, 바울의 눈물겨운 전도와 양육의 결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믿음이 생기고 신앙이 자라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에게 빚졌습니다.

어릴 때 제가 교회가면 환영해주던 목사님과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계셨고, 중학교 2학년 때 거듭날 때, 기도회를 인도해 주셨던 목사님이 계셨고,

대학 시절에 신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도록 이끌어준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대구 대일 교회에서 저의 신앙을 인도해 주셨던 윤길창 목사님을 잊지 못합니다.

이제는 돌아가셨지만, 그 사랑과 영향력은 여전히 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이제 저도 누군가를 영적으로 낳고 양육하는 아비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누구에게 영향을 끼쳤을까 돌이켜 봅니다.

주님, 저에게 영혼을 붙여 주소서.

그리고 그 영혼들을 낳고 키우는 영적 아비가 되게 하소서.


2. 삶의 모범을 통한 선교

(고전 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모방자이듯이, 너희들도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나를 본받으라는 것은 바울이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 바입니다 (갈 4:12, 빌 3:17, 살후 3:7, 살후 3:9).

특히 고전 11:1은 유명합니다.

(고전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이것은 삶의 모범을 통한 선교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 선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로 가르치는 것을 부인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말만 하는 것은 힘이 없습니다.

바울도 가르칠 때, 때로는 눈물로 가르쳤고, 아비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계하는 마음으로 가르쳤고, 삶으로 가르쳤습니다.


삶의 모범을 통한 선교는 신약 성경에서 여러 번 강조되는 주제입니다.

* 바울이 3차 선교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 에베소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 20: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도 나를 본받으라 했습니다.

(갈 4: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을 본받는 것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살전 1: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저는 얼마나 다른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나를 본받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 돌아봅니다.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구절이 도전이 됩니다.


주님,

저의 모습은 아직 한참 부족한 것을 깨닫습니다.

저도 삶으로 모범으로 보이고, 본이 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https://youtu.be/wkDxATaHVi0?si=XbgA4pptToyFPi9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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