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3 고전 15~16장, “15장 부활” > 묵상편지

본문 바로가기

묵상편지

11/22/23 고전 15~16장, “15장 부활” Publish on November 22,2023 | 관리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0회 작성일 23-11-22 10:31

본문

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고전 15장을 묵상하겠습니다.


15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전하는 부활의 메시지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부활을 잘 믿지 않았습니다.

고린도는 헬라 지방에 있는 도시입니다.

헬라는 그리스 철학이 발달한 곳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철저하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가치관에 길들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는 바울이 헬라의 수도인 아덴에서 복음을 전하는 장면에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행 17:32) 저희가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혹은 기롱도 하고 혹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고 했습니다.

천하의 바울이 전도를 해도,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바울의 말을 조롱했습니다.


요즘 한국에선 성탄절이 되면 절에서도 “축 예수 탄생!” 이란 현수막을 써 붙여 놓는다고 합니다.

확실히 종교 다원주의가 널리 퍼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활절에 “축 예수 부활!”이라고 써 놓았다는 뉴스는 본 적이 없습니다.

세상 종교에는 부활이 없습니다.

부활을 믿지도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I. 부활의 첫 열매 예수님

1. “(고전 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성도들은 왜 부활을 믿지 못하는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고 하는가?” 라고 질문했습니다.

부활은 우리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리스도가 다시 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믿음도 다 헛것이 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전도하는 것은 거짓말이요, 사기가 되겠지요.


더욱이,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부활이 없으면,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됩니다(15:17).

“죄의 삯은 사망”이잖아요(롬 6:23).

그런데 죄의 삯인 사망이 해결되지 못했다면, 죄 문제도 여전히 미결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실패한 것입니다.

실패한 구원자를, 실패한 복음을 왜 믿겠습니까?

그러니, 만약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며. 쓸데없는 짓이 되는 것입니다(5:17).


2. “(고전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만약 부활이 없다면, 부활을 증거했던 증인들도 다 헛짓한 것입니다.

*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기도했던 스데반 집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깜깜한 지하 무덤(카타콤)에서 햇빛도 보지 못하고 죽어간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지금도 공산 치하에서, 이슬람 치하에서 목숨 걸고 믿고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부활을 믿고 순교했는데, 막상 죽고 나니 아무것도 없었더라”가 된다면, 세상에 이렇게 허망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에, 부활이 있기 때문에, 성도들의 인생이 불쌍하지 않습니다.

아니 성도들의 삶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오직 자기밖에 모르고 살다 죽은 사람들의 인생은, 욕심을 부리며 잘 먹고 잘살다 죽은 사람들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세상에선 그런 인생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실제론 그런 삶이 불쌍한 삶입니다.

그런 인생이 어리석은 삶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좀 손해를 볼지라도 부활의 그 날을 소망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삶입니다.


3. “(고전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제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모든 가정을 다 불식시키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진짜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사망을 정복하셨습니다.

과일나무에 보면, 첫 열매가 나면 그 뒤로 열매가 계속 나오잖아요.

그래서 첫 열매가 중요한데요.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그를 믿는 우리도 다음 열매로서 모두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사망을 향해 당당하게 외칩니다.

“(고전 15: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제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 품 안에서 살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도, 죽음조차도 우리를 막지 못합니다.

어떤 것이든 힘껏 도전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습니다.


II, 부활 신앙으로 사는 삶

계속해서, 바울은 부활을 믿는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합니다.

1. 바울은 날마다 죽고 날마다 사는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고전 15:30) 또 어찌하여 우리가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리요?”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가능하면 위험을 피해서 살고, 안전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어 합니 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반대였습니다.

끊임없이 미개척지를 찾아 복음을 전하고자 도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 얼마나 위험을 많이 겪었습니까?


바울은 선교하러 다니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여러 번 당했습 니다(고후 11:26).

바울은 왜 위험을 무릅쓰는 삶을 살았을까요?

그것은 그가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부활 신앙으로 충만했기 때문에, 그에게 위험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할 기회요, 천국에서 상급을 쌓을 기회였습니다.

그러니,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쓸 수 있었습니다.

싸울 때 제일 무서운 사람이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바울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누가 무엇이 그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부활의 믿음이 약한 사람은 늘 죽을까 봐 걱정합니다.

죽을 것을 두려워하면, 어려움이 닥치면 뒷걸음칩니다.

조금 힘들어도, ‘죽으면 어떡하지!’ 걱정합니다.

조금 헌신하다가 ‘이러다 망하는 것 아냐’ 하며 두려워 떱니다.

이처럼 자기 몸을 사리고 생각이 움츠러들면,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항상 소심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에 이르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을 동안에 열심히 선교하고, 혹시 죽으면 부활하면 된다.”는 심정으로 살았습 니다.

그래서 바울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충성을 다했습니다.

바울은“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했는데요.

바울은 날마다 죽었을 뿐만 아니라, 날마다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오히려 위험을 하나씩 헤쳐 나갈 때마다, 그의 속사람은 더욱더 강건해졌습니다.


실제로 성경에는 이 비밀을 체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 했을 때,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칼로 내리치고자 했습니다.

■ 야곱은 막내아들 베냐민을 내어놓을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다가, “잃으면 잃으리 로다” 하며 내어놓았습니다.

■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 하며 죽을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도로 얻었습니다.

■ 야곱은 베냐민뿐만 아니라 요셉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 에스더도 왕의 총애를 받는 왕후가 되었습니다.


부활 신앙은 죽음을 뛰어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부활 신앙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부활 신앙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매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면, 당장 손해 보고, 망하고,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죽지 않습니다.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다 잃어버릴 것 같아도, 실상은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능력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활 신앙을 가진 자만이 체험할 수 있는 믿음의 비밀입니다.

저도 바울과 같이 부활 신앙으로 살아서 죽음을 초월하는 능력 있는 종이 되길 기도합 니다.


2.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 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바울은 견실하고 흔들리지 말라고 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또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이 복음 위에 굳게 서야겠습니다.

이 사람이 하는 말에 흔들, 저 사람이 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며 헌신해야겠습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힘쓰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닙니다.

부활의 때에 주님이 다 갚아 주실 테니까요.

오늘도 복음 위에, 부활 신앙 위에 굳게 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을 믿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삶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먹고 마시는데 저의 인생을 허비하다가는 부활의 때에 부끄러움 당할 순 없습니다.

저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힘쓰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위해 충성하는 데 애쓰기 원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기 원합니다.

그래서 부활의 때에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https://youtu.be/W4uR-eCbDVc?si=R6kjmx3VVM-WrM-u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