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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11/30/23 골 1~4장, “3장 감사” Publish on November 3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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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11-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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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골 3장을 묵상하겠습니다.


골로새서도 바울이 쓴 옥중서신 중 한 권입니다.

골로새는 에베소 근처(터키 서부지역)입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은 자유인들인 골로새 교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에 대해 말합니다.


1. 감사하는 마음 

“(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 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는 참 신기한 면이 있습니다.

감사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모든 것에서 불평할 조건이 계속해서 발견됩니다.

반대로, 감사하려는 마음과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에서 감사할 조건들이 계속 발견됩니다.


감사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생각과 시각이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시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도 “마음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영어로 thank인데, 생각은 영어로 think입니다.

이 두 단어는 어원이 같습니다. 

고대에는 같은 말로 쓰이다가, 나중에 think와 thank로 분리되었습니다.

감사하려면, 먼저 “감사하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감사하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제 자신을 살펴보면요. 

가만히 있는데 자연스레 감사가 나오진 않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나쁜 것이 먼저 눈에 보이고, 순간 감사했던 것도 잠시 후면 별것 아닌 것 같고, 감사하는 마음도 시들해집니다. 

그게 저의 본성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불행해집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의도적으로 감사하려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은 감사 제목들을 의도적으로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찾아보면, 제가 간과했던 감사 제목들이 의외로 많이 발견되곤 하는데요.

오늘 “감사하겠다”라고 마음먹고, 의도적으로 “감사하겠다”라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 아야겠습니다. 

그래서 풍성한 감사들을 누리는 하루를 살길 원합니다.


II.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  

“(골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 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무엇을 하든지”는 모든 상황과 형편을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 

좋은 때뿐 아니라, 어려울 때라도 감사할 제목은 분명히 있습니다.

잘 나갈 때뿐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감사할 제목은 분명히 있습니다. 


위기가 무엇일까요? 

위기는 위험한 기회일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기는 우리 삶에 찾아오는 또 다른 형태의 chance입니다.

물론 이것은 위험한 chance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chance를 잘 쓰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명태가 얼면 동태가 됩니다. 

그러나 겨울에 시원한 동태찌개는 일미입니다.

■ 명태가 바싹 마르면 북어가 되고, 얼고 마르고를 반복하면 황태가 됩니다. 

명태로선 얼고, 녹고, 또 마르면 진짜 인생 고달프잖아요? 

그런데 그러고 나면, 최고의 국물이 나옵니다.^_^


삶이 얼고 마르면 누구나 힘들지요. 

그러나 힘든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힘들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삶이 얼어붙고, 마음에 기름기가 쫙 빠졌을 때는 은혜를 더 잘 받습니다. 

기도도 더 깊어집니다. 

늘 보던 성경 구절에서 눈물이 납니다. 

작은 것에서 감사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기름이 빠지는 것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 가장 나쁜 것은 기름도 빠지고, 기회도 잃는 것입니다.

■ 좋은 것은 기름이 빠져도 기회를 살리는 것입니다. 

오늘 저도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지혜를 얻기 원합니다. 

그 지혜는 바로 감사에 있습니다. 

이것이 감사의 힘입니다.

주님, 오늘도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하게 해 주시옵소서.


3.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사실, 감사는 알고 모르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감사를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감사는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오늘 작은 일에부터 감사를 실천해 보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동안 달라는 기도는 많이 했지만, 감사하는 기도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 물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로 시작하지만,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문구는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오늘은 감사 기도만 해보아야겠습니다.

무엇을 달라는 내용이 없어도, 감사제목만 고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표현해야 겠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들에게 감사 표현이 제일 인색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고맙다고 표현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기 원합니다. 


https://youtu.be/2uVvAiHnQCs?si=g7Zk6hFT1Y3Eos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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