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23 딤전 4~6장, “6장 너 하나님의 사람아!”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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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12/6/23 딤전 4~6장, “6장 너 하나님의 사람아!” Publish on December 06,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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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3-12-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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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딤전 6장을 묵상하겠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처럼 사랑했습니다.

자기 아들이라 불렀습니다.

바울 서신에 보면,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고전 4:17), 믿음 안에서 참아들 된 디모데(딤전 1: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딤후 1:2)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딤전 6장에서는 디모데를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딤전 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렸을 때, 디모데는 아들이라고 불릴 때와는 또 다른 힘과 용기를 얻고, 위로와 자부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구약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렸습니다(신 33:1, 수 14:6).

사무엘도 “하나님의 사람”이었고(삼상 9:6), 다윗도(느 12:24, 36), 엘리야도(왕상 17:18, 왕하 1:9), 엘리사도(왕하 4:7)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렸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위대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킨 위대한 지도자였고,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 부은 선지자였고,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고, 엘리야와 엘리사도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모두 하나님과 친밀하게 관계했고, 하나님을 위해 힘껏 사역했습니다.

젊은 사역자 디모데 입장에선 너무나 황송하고 격려되는 호칭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디모데가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디모데가 계속해야 할 일을 제시합니다.


1. 피해야 합니다.

“(딤전 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바울은 6장 초반에서 디모데가 피해야 할 것들을 언급했습니다.

1) 이단의 가르침을 피해야 합니다(6:3-4).

즉, 바른 교훈을 따르지 않고, 잘못된 교훈을 따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2) 경건치 못한 죄악들을 피해야 합니다(6:5-10).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을 피하고, 허탄한 성공 신화들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이익에 대한 욕심과 돈에 대한 탐심도 피해야 합니다.

넓게 본다면, 거룩하지 않은 모든 것들을 피하라는 말처럼 보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제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그럼, 제가 사회생활도 하지 말고, 불신자와 어울리지도 말고, 세상과 등지고, 교회 안에서 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피해야 할 것은 사람이나 일이 아닙니다.

제가 이 사람 저 사람을 다 피해야 한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겁니다(고전 5:10).

수도원에 가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진정으로 피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사고와 태도, 생활방식입니다.

그런 것들은 대부분 저의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2. 따라야 합니다.

“(딤전 6:11)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피하는 것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입니다.

오늘을 살면서 더욱 공정하고, 공의롭게 일을 처리해야겠습니다.

경건을 추구하여서, 예수님을 닮아가야겠습니다.

예수님을 굳게 믿고,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셨듯이 이웃을 사랑하고, 성도님들을 섬기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인내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좀 더 인내하면서 어려움과 맞서 싸워야겠습니다.

그러나 어려움과 싸운다고 해서 흥분하거나, 격해져선 안 되겠습니다. 

더욱 온유함으로 싸워야겠습니다.


따른다는 것은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마치 추격하듯이 열심히 쫓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12절에선 선한 싸움을 싸운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싸움은 상대를 죽이는 전쟁의 싸움이 아니라, 운동경기에서 상을 얻기 위해 싸우는 싸움입니다.

경쟁하고, 경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경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양보하거나 물러서는 편입니다.

그러나 신앙과 경건에서는 다릅니다.

선한 싸움, 선한 경쟁에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기도를 해도 더 많이 하고 싶고, 성경을 읽어도 더 많이 읽고 싶고, 섬김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선한 싸움에 대한 욕심과 욕망을 더욱 가져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사냥감을 추격하듯이 경건을 향해 쫓아가고, 빨리 달려가기 원합니다.

마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달리는 육상 선수처럼 달려가기 원합니다.

필요하면, 선한 싸움을 해서라도 경건을 취하려 애쓰기 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제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선한 싸움을 갈망하게 하시고, 힘껏 달려가게 해 주시옵소서.


https://youtu.be/RJmsw70a2BE?si=cA1K9b7jG54erG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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