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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12/19/23 요일 1~3장, “3장 하나님의 사랑” Publish on December 19,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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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3-12-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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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요일 3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요한 서신은 사도 요한이 기록한 편지들입니다.

요한은 요한복음, 요한 123서, 요한계시록, 5권을 기록했습니다.

신약 성경 중에 사도바울 다음으로 성경을 많이 기록한 셈입니다. 

사도 요한은 사도들 가운데 가장 오래 생존했습니다. 

그는 AD66-70년경에 에베소 지역의 감독이 되었고, AD85-90년경에 요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 95년경에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 때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 97년경에 유배지에서 에베소로 돌아와서 요한 서신을 썼습니다.

그래서 요한 서신과 요한복음은 연결된 부분이 많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는데요(요 14:6).

요한1서는 예수님은 그 생명이시다.

요한2서는 예수님은 그 진리이시다

요한3서는 예수님은 그 길이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요한1서는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영지주의자들)을 경고하고, 하나님과 사귐을 강조하려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요한1서에서 중요한 단어는 “사귐(교제)”과 “사랑”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을 통해 나타나고, 반대로 진실한 이웃 사랑은 하나님과 사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는 별명이 사랑의 사도일 정도로, 사랑을 강조했는데요. 

3장을 시작하면서도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일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사도 요한은 3장을 시작하면서, “보라!”라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감탄하는 것일까요?


I.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요한이 감격하는 것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물론 이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아무런 조건도 이유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보라!” 바로 뒤에 “어떠한”이 나옵니다.

“보라!”가“어떠한”으로 연결되면서, 요한의 감격이 얼마나 큰지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떠한”은 놀라거나 경이로울 때 쓰는 표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이 풍랑을 잠잠케 하셨을 때, 제자들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8:27)”라고 했습니다.


또한, “어떠한”은 시간과 장소를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즉, “어떠한 사랑으로”란 말은 

“언제, 어디에 있는 사랑으로”

“어느 나라로부터 오는 사랑으로 (from what country)”

“어떤 종류와 방식의 사랑으로(of what sort or quality, of what manner)”란 뜻입니다. 

즉, ‘어떠한 사랑’이란 말은 우리나라에 없는 사랑이고, 외국에서 온 사랑이란 뉘앙스입니다.

이 사랑이 굉장히 이국적이라는 말입니다. 

놀랍고 신기한 그런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은 세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이질적이고 놀랍고 신기한 사랑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세상에 유래가 없는 그런 사랑을 우리에게 이미 주셨습니다.


2. 그러면 그러한 어떤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결과가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믿으면, 자녀가 된다고 하는데요.

이 자녀는 그냥 자녀가 아니라, 상속자라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둘째, 자녀가 되면, 나중에 천국의 상속자가 됩니다.

“(요일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요한은 지금과 장래를 말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아직 지상에 있습니다. 

그러나 장래에는 그와 같이 되고(즉 예수님과 같이 변화되고), 천상에 있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참모습(변화되신 모습)을 보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옵니다. 

변화산의 모습을 세 제자들이 보았습니다(마 17장).

스데반은 순교 직전에 영광스런 예수님을 보았습니다(행 7장). 

사도 요한도 영광스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계 1장).

장차 임할 혼인잔치의 주님의 모습도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계 21:23).

영광의 주님이 재림하시면, 거기는 해와 달의 빛이 더 이상 쓸데가 없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빛이 햇빛보다 더 밝기 때문입니다. 


II.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소망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받는 완전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그리스도가 변화산에서 바뀌신 모습처럼 거룩하게 바뀌는 날까지, 

우리 성도들은 이 변화를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현재의 어려움을 인내하면서, 미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빛의 자녀답게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요일 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깨끗하다”는 것은 “오염되지 않은, 숫처녀의, 거룩한”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왜 깨끗해야 할까요?

코비드가 처음 유행할 때, 개인위생이 굉장한 이슈로 등장했었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용했고, 손 씻기에 힘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병들도 확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감기 같은 전염병들이 확연히 줄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저의 영혼은 얼마나 더욱 깨끗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저의 거룩을 원하신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주님,

오늘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으려고 더욱 힘쓰게 하소서.

그리고 천국의 소망을 품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게 하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j_fxvfTSh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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