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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월 이대로/오로지 선교사 (위드유) Publish on September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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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6회 작성일 23-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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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오로지선교사의 63번째 동역서신

2023년 7월 4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요즘은 장마로 온 땅이 흠뻑 젖어있습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각 교회와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내리길 기도합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 가정은 이전 동역서신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주자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선교본부의 권유로 기존의 이주자사역이 있는 대전에 내려와 사역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대전 동구 소재 대학의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위드유(With U) 국제문화 센터에 합류하였습니다.



사역보고

첫 번째, 유학생사역을 하였습니다. 위드유센터는 대전 동구에 있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위드유센터가

위치한 우송대에는 80여 개국에서 온 3000여명의 유학생이 있습니다. 근처 대전대, 한남대에도 적지 않은 유학생이 있습니다.

지난 학기 거의 매주 주말에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명소 방문, 한국노래배우기, 한국음식만들기, 

강사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낯선 이국 땅에 온 유학생들이 위드유 센터를 마음의 고향처럼 느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치과무료진료를 통해서 유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부활절에는 강사를 초대하여 다양한 종교(이슬람, 불교, 힌두교 등)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에게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C국에서 박사과정을 하러 온 교수와 러시아 유학생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두 번째, 다문화사역을 하였습니다. 대전 동구에는 약 1800여 다문화가정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다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코너를 개설하였습니다. 한달에 한번 10살 전후의 아이들 10여명에게 영어원어민을 통해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코너가 진행되는 동안 오로지선교사는 부모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미술치료, 독서치료, 음악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하며 

부모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습니다. 학생사역도 다문화사역도 복음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밭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토와 같이 마음이 잘 준비되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때 잘 받고 열매맺기를 소망합니다. 이주자사역을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경험을 하게 된 것은 위드유사역을 시작한 윤경호/한현옥선교사님 덕분입니다. 이주자사역은 선교사역을 계속해 온 저희에게도 새로운 분야입니다. 

관련된 사람들과 사역현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공부해야 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유학생, 해외근로자, 다문화의 다양한 사역 가운데, 

어느 방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지 주님의 인도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이야기

해나는 학교에 복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과와 대학생활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혼자서 삶을 잘 꾸려 가고 있습니다.

우주는 대안학교(다음학교) 졸업 후 대학(영산대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하여 1학기를 마쳤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간을 통과하는 우주를 사랑으로 

잘 품어주었던 다음학교(탈북청소년대안학교)에 감사합니다.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낯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감사를 드리며 이주자 사역으로의 전환에 파송교회(남서울평촌교회)에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친정과 같은 곳으로 사역하는 긴 세월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한국에 들어온 이래 계속 선교관에서 지냈기 때문에 개인 살림이 전혀 없었습니다. 대전에 내려올 때 필요한 재정, 가구, 가전, 이사과정 등을 

여러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저희는 항상 사랑의 빚을 지고 삽니다. 받은 사랑을 이 곳에 온 땅끝 사람들에게 잘 나누겠습니다.



기도제목

1. 위드유센터 사역을 통해 아름다운 동역과 열매가 맺히도록

2. 해나 우주가 학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도록.

좋은 신앙공동체, 멘토, 선배, 선생님을 만나도록

3. 이주자사역을 위한 좋은 네트웍이 형성될 수 있도록

4. 양가의 부모님들의 영적, 육적인 강건함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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